언젠가 편의점에서 판매가 되고있었는데 너무 밋밋한 캔디자인에 선뜻 손이 가질 않았어요.
(4캔 묶어 할인해서 4캔을 사기엔 모험이고 한캔만 사자니 할인이 안되고^^)
마트에 갔는데 새로운 맥주도 별로 안보이고해서 담아왔습니다.
얼마전 한번 마셔봤는데 의외로 깔끔하고 좋은 인상이었어요.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한번 제대로 마셔보겠습니다.
기술을 좀 부려서 힘껏 따라도 거품이 적네요.^^
곡물향이 섞인 단내로 일단 기분좋은 인상입니다.
가볍게 한잔~ 꿀꺽~
향으로 느꼈던것처럼 단내와 곡물향이 훅~ 들어옵니다.
다만 단내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데 곡물의 구수한 향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캔뒷면을 찾아보니 역시나 쌀이 들어가있네요.
혀에 살짝살짝 느껴지는 단내와 구수한 곡물향이 어우러지면서 부담없는 목넘김을 보입니다.
시원스럽게 마실 라거맥주로는 아주 좋습니다.
좀전까지 속이 좀 니글거려서 뭔가 쎈맥주나 매운 안주를 먹을까 싶다가 시원한 라거한잔이 땡겨 준비했는데 굿초이스였네요!
보통 특색이 없는 맥주는 밍밍하고 맛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데 특색이 없어도 뭔가 몸이 알아서 반응하는것처럼 계속 들이키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오샨이 그런류인거 같아요.
페일라거라는 임무에 충실하다고나 할까요.
마트에서 1,65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정말 국내산 대중적인 맥주의 설자리가 위태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헬레스 라거와 비슷한 느낌인 중국산 맥주 티안후에 이은 또다른 가성비 최고의 저가맥주를 발견한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쭉~쭉~ 들어가네요^^
엇, 제조사가 칭따오맥주였네요! 구수한 맛이 닮아 보입니다.
대중에 많이 알려진다면 팀킬의 가능성도 보이는데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쌀 홉
알 콜 4.7%
원산지 중국
제조사 Tsingtao Brewery
별 점 ★★★
한줄평 은은한 단맛과 구수한 곡물향의 부담없는 라거맥주! 가격도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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