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이 풍부하고 바로 꺼지진 않지만 오래가는 편은 아니네요.
전형적인 IPA향인데 처음엔 약했던 단내가 점차 부각되며 약간 트로피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검붉다 싶을 정도로 짙은 색상을 보입니다.
홉향으로 씁쓸하다 느끼고는 잠시, 쓴향이 가시면서 구수한 향이 올라옵니다.
뭔가 특징이 보이지 않는 그냥 쓴맛이라 느껴져서인지 이어지는 구수한 향이 더 크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강한 IPA' 라는 이름의 인상과는 다르게, 마셔보니 그냥 이름이 '강한' IPA인거 같습니다.
'강한 IPA'라면 일단 '홉뿜뿜' 하다거나, 시트러스/트로피컬 등 여러가지 특징들이 떠오르는데 어느것 하나에도 속하지않는 쓰기만한 홉향이 느껴져, IPA를 즐겨마시지 않는 분들에겐 일단 쓴 홉향으로 거리감을 갖게 하고 IPA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특징적인 면이 없어 메리트를 찾을 수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름으로봐서는 IPA 취향을 겨냥한듯 한데 맛은 기대에 못미치니 좀 허탈했다고나 할까요.
캔 뒷면에 인쇄되어있는 국제대회 수상내역을 보며 '강한' 의문이 듭니다.
이게 맥주에 대한 의문인지 제 입맛에 대한 의문인지 헷갈리네요.
너무 혹평을 하게되어 제조사에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입맛이라는게 지극히 주관적이고 유독 제게 안맞는 맥주일 수도 있지않겠나싶은 생각도 듭니다.
언제나 말하는 말(핑계?)이지만 재미로 봐주시고 평은 직접 마셔보셔야합니다~ ^^
원재료 정제수 맥아(덴마크,독일) 밀(독일) 효모(벨기에) 호프펠렛(미국) 효모추출물 산도조절제
알 콜 6.5%
원산지 대한민국
제조사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주)
별 점 ★☆
한줄평 강(한지모를듯)한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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