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덕덕구스라는 구스아일랜드의 신상맥주가 나온다는 소식을 며칠전 접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 갔다가 발견한 바로 이녀석!
판매정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편의점에서 접해 놀라울 뿐이었죠.
그래서 4캔을 담고(편의점 맥주는 무조건 4캔이죠!^^) 어제 맛을 봤는데 기대보다는 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좀더 자세히 맛을 봐야겠습니다!
잔에 따르면 IPA인데 라거와 같은 밝은 황금빛을 보여줘서 일단 눈은 즐겁습니다^^
거품은 굵직하면서 포근한데 오래가진 않네요.
그리고 잔을 넘어 풍기는 향은 달달한 과일쥬스같은 향인데 언듯 통조림 파인애플이나 복숭아에서 느낀듯한 단내가 납니다.
상쾌한 탄산과 함께 씁쓸한 홉향이 입안으로 몰려들어오는듯 하다가 이내 쓴맛은 가시고 화사한 열대과일의 느낌이 감돕니다.
홉에서 느껴지는 시트러스향이 혀를 자극하면서도 열대과일의 풍미가 화사하게 입안을 가득 매우는군요.
그런데 과일향이 강하지않고 적당히 엷은 느낌이라 과하지 않아 질리는 느낌도 없고 상쾌한 라거를 마시는 듯 부담없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세션맥주로써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첫캔을 마시면서도 다소 심심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두번째 마시면서 음미해보니 덜하지도 더하지도않게 적당한 향이, 질리지않게 하는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소 무거운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단 패스하세요^^
원재료 정제수 맥아(호주,캐나다,독일) 밀맥아(독일) 호프펠럿(미국) 호프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알 콜 4.7%
원산지 대한민국
제조사 Goose Island
별 점 ★★★
한줄평 캐쥬얼한 IPA, 열대과일향이 은은하고 라거에 가까운 음용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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