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 없이 갑자기 구입하게 된 맥주예요.
더프맥뜨아님이 와모에 간김에 대리구매를 해주셨는데 할인목록 중에 있어서 얼떨결에 구입했지요^^
요즘 '헤페'를 떼어낸? 파울라너 때문에 의견들이 분분한데 이 맥주 리겔도 헤페바이스 이군요.
원래는 좀전에 L맥주 라거에 이어서 L맥주 바이젠 맥평을 준비했었는데 재고파악이 잘못되서 없는 맥주였네요ㅠㅠ
이미 소세지 안주를 에프에 돌리고 있어서 급히 밀맥주를 찾다보니 눈에 들어와 갑자기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구입도 갑자기, 맥평도 갑자기... 묘한 맥주네요 ㅋ
일단 마셔보죠~
거품은 부드러운데 너무 금방 사라져 아쉽네요.
바닐라향이 강합니다.
일반적인 바이젠에 비해 약간은 투명하고 맑아 보이네요. 반크리스탈 정도? ^^
바닐라향과 산미가 느껴지고 왠지 익숙한 향이 보입니다.
맥평을 하면서 제일 궁금했던게 '정향'이라는 것인데 말로는 설명이 안되기에 제가 느낀 이 느낌이 정향이 맞는건지 지금도 알 수 없는 미스테리입니다^^
암턴 목으로 넘어간 후 입안에 서서히 맥아당의 달달함이 가득해집니다.
이 달달한 느낌은 자주 느껴보지만 그 중에 가장 강도가 센 느낌입니다.
잔에 따르고 가장 먼저 바닐라향이 훅치고 왔었는데 마셨을때도 바닐라향이 꽤 공격적이라고 할만큼 강하네요.
그외 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는거 같네요.
굵직한 바닐라향과 맥아당의 달달함, 이 두가지가 이 맥주의 모든 것인거 같습니다.
단순하다면 단순할 수도 있고 특징이 명확하다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을텐데 그만큼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제 취향에는 수치적으로 45% 만족도라고 하고 싶습니다^^
강한 바닐라향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은은하게 입안을 채워주는 맥아당의 은근한 단내는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도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하자면 추천드리기엔 약간 애매한 위치.. 정도인거 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홉스 효모
알 콜 5%
원산지 독일
제조사 BRAUEREIS. REIGELE, Inh. Riegele KG
별 점 ★★
한줄평 바닐라향의 극치! 맥아당의 달달한 마무리. 하지만 기억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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