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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시사회
11/16 오후 9시, 대한극장 3관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과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10년간의 결혼생활을 함께해온 아내.
그리고 이 평화를 깨는 남편의 여자.
이런 구도만 봤을때는 그냥 그저그런 평범한 영화가 한편 또 나왔겠거니 하겠지만 관람 후엔 색다른 내용에 대한 재미와 아쉬운 마음에 함께였다.
셋의 관계보다는 문제의 주체?인 남편을 뺀, 아내와 새여자와의 관계.
비록 잘못된 관계로 인해 만나게됐지만 진실되게 서로를 다독여 주는 그녀들.
그녀들의 진실한 대화와 서로를 다독여 주는 모습 속에선 그들 속마음의 아픔이 느껴지는거 같았다.
영화의 결말은 너무 비극적이었는데 이 부분에 영화의 각장 어이없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 남편의 죽음 부분인데 '그 장면'에서는 사람이 죽어가는 장면임에도 극장안의 관객들이 전부 웃어버렸다.
그 한장면만 빼놓는다면 바람난 남편과 아내, 그리고 남편의 새여자라는 관계를 색다르게 비춘 흥미있는 영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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