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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영화·애니

베를린

by 고창달맞이꽃 201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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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9 16:00 고창 문화의 전당

 

 

화려한 캐스팅에 못지않는 화려한 줄거리!

도대체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영화였다.

스토리 자체도 긴급하게 진행되는 상황에 북한말의 억양이 강해 제대로 알아들을 수도 없었고... (문화의 전당 음향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큼^^)

이리저리 얽히는 인물들이 많은데 극중에서는 이들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영화보는 내내 눈은 흘러가는 화면 따라가기 벅찬데 스토리 진행이 명쾌하지않아 머리는 이미 지나간 장면을 리플레이하고 있다. 보통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꽤 흥미가 가는 내용이었지만 영화자체에 너무 시시콜콜하게 풀어내려다 정작 스토리의 흐름을 놓치게 만든게 아닌가 싶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그리고 전지현 (영화에서는 그리고 이경영... 이라고 나오는데^^)

이름값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기에 묵직한 맛은 있지만 영화를 즐길 시간을 주지않는다. 따로 노는 눈과 머리;;

스토리야 인터넷 찾아 놓친부분 이해하면 되겠다싶고, 내게 제일 큰 소득이라면 도둑들 이후에 전지현을 다시 보게되어 반가웠다는 거~^^

마지막 장면에서 후속편을 예고하듯 대사를 흘리는데 영화제목을 봐서는 같은 제목으로 후속편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아보인다.

아무래도 이영화는 최소 두번은 봐야 이해가 갈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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