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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영화·애니

고령화가족

2013.05.25 19:45 CGV광주터미널점 8관

 

 

바빠진 농삿일로 겨우 저녁시간을 만들어 영화를 보러 나섰다.

고창에는 극장이 없어 광주로 가야하는데 그 시간에 맞는 영화가 딱한가지... '고령화 가족'

제목이나 포스터를 보니 그저그런 유치한 영화일 듯한 느낌이 강했지만 시간에 맞는 영화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예매했다.

겨우 시간에 도착해서 예매티켓을 찾으니 생일이 있는 달이라고 팝콘,콜라 세트 무상쿠폰이 나와서 기쁜마음으로 교환한 후 자리를 찾아 앉았다.

결과적으로 내용도 만족스러웠지만 캐스팅 면면을 살펴보면 최소한 손해보는 영화는 아니었던거같다.

연기력이나 개성있는 배우들이기에 일단 걱정을 덜어내고 영화에 몰입했다.

소설이나 영화나 허구를 전제로 현실에서 있을법한 스토리를 짜내기에 아주 어려운 확률의 극한 상황까지도 설정이 가능한데 이 영화에서도 구성원 각각의 상황이 극을 달리고 있다.

개개인으로 보자면 죄다 인생의 낙오자집단으로 보이는데 그 속에서 끊어지지않는 가족이라는 연결고리로 인해 결국 모두 웃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결국 가족이란게 그런것이 아닐까 싶다.

인생의 막장까지 가도 결코 끊을 수 없는 끈끈한 끈.

요즘에는 가족들 간에도 벼라별 사건들이 많이 보도되어 그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착잡한데 아마도 끈이 끊어진게 아니라 이리저리 뒤엉겨버린 결과가 아닌가싶다.

차분하게 풀어간다면 분명히 하나의 끝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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