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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 02:00 쿠팡플레이
재난영화인데 위급한 상황에 왠 코믹한 음악이...
광수와 김성균의 조합은 재난상황마저도 코믹하게 만들어버린다.
택시안에 갖힌채 집안으로 돌진한 광수와 그를 보고 놀라는 성균.
문을 열려하지만 고리가 부러져버리고...
우연히 누른 창문오픈버튼으로 창이 열리는데 얼굴이 거의 맞닿은채...
-김대리 미안해. 내가 괜히 집들이 하자그래가지고..
-과장님 택에서 죽을거라 상상도 못했습니.
-야 죽긴 왜죽어. 이 집 사는데 11년 걸렸는데 2주만에 이렇게 됐다. 난 억울해서 못죽어.
이런 코믹한 대화들이 오가며 재난영화이지만 계속 입가가 올라가있다.
진흙더미에 빠져 살아나올 가망이 없는 상황, 김선균의 기지로 아랫층 창문을 깨트려 진흙이 흘러내려 살아나게 된다.
아이를 등에 업고 건물잔해 외벽을 타고 오르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새삼 재난영화임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 후반부에서 펼쳐지는 차승원의 독무대도 참 재미나다.
한가지 아쉬움을 제외하곤 행복한 결말과 함께 엔딩으로 나오는 음악의 보컬을 듣고 또한번 기분이 좋아졌다.
예전에 즐겨듣던 럼블피쉬. 독특한 보이스에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들이라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 앨범 챙겨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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