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에 이어 벨기에 대표 라거맥주 스텔라 아르투아입니다.
이 녀석은 작년인가 편의점에서 병맥이 6개 만원이 좀 안되는 행사를 할때 접해봤는데 맛이 꽤 괜찮아 한동안 편의점에서 보일때마다 사다 쟁이곤 했었네요.
요근래에는 별로 찾아 마신적이 없었는데 맥주와바다님이 전용잔을 보내주셔서 궁금함에 엊그제 편의점에서 업어 왔답니다^^
한없이 부드러웠던 바르셀로나에 비해서는 조금은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요 맥주도 곡물향이 난다싶어 원재료를 찾아보니 역시나 옥수수가 첨가되어있군요.
국산 라거맥주에 오래 길들여진 입맛때문이라서인지 아르투아를 마시면서도 무게감을 찾게되니 참 아이러니 하군요^^
아르투아 역시도 큰 특징은 안보이는데 바르셀로나와 비교하자면 깔끔한 뒷맛의 바르셀로나는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듯 그렇게 편하게 한잔 하는 느낌이고 아르투아는 좀더 맥주다운 텁텁한 뒷맛을 남기며 연이어 더 마시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홉의 향이 거의 없고 구수함과 달큰함이 많이 남았던 바르셀로나와는 반대로 쌉쌀함이 오래 남고 구수한 맛도 있지만 달큼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맛이 덜한만큼 쉽게 물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을테니 꼭 단점이라 꼽기는 힘들겠네요^^
(아무래도 요즘 시음기를 진행하며 조금은 높아진 입맛의 영향인지 작년에 마시던 그 맛 그대로 느껴지진 않는게 또 아쉬움입니다.)
원재료 - 정제수, 맥아, 옥수수, 호프
알콜 - 5%
원산지 - 벨기에
별점 - ★★☆
한줄평 - 청량감은 조금 부족하지만 단내가 남지않아 맥아의 엿기름 향이 싫은 분이라면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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