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 리토벨 모라반 필스너 ★★☆

체코 필스너!

원산지에서 눈이 한번, 필스너에서 또 한번 눈이 동그래집니다.

기대감 만빵인데 과연 맛은 어떨까요??

컵에 따르니 거품은 그저그렇습니다. 금방 사라지네요.

흠.. 체코니까 거품따윈 봐주지! 쿨하게 넘어갑니다^^

아쉽게도 특별한 향이 안납니다.

코가 고장났나? 싶을 정도로 향이 없네요.

체코니까 봐줘?? 일단 넘어가봅니다.

약간의 홉향과 함께.. 어?? 쇠맛이 난다?

철분이 많은 물을 사용했을까요? 왜 쇠맛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잘못 알았나싶어 다시 마셔봐도 마찬가집니다.

물의 특성인가 싶네요.

홉향 뒤로 맥아의 단맛도 많이 느껴지네요.

홉향과 맥아의 단맛이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듯 합니다.

바디감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사실 이 맥주는 대형마트에 갈때마다 보기는 했는데 왠지 이름이 맥주스럽지도(Litovel??) 않고 주변에서도 못들어본 맥주이름이고해서 선뜻 손이 가지않는 맥주였습니다.

이 시음기의 취지가 마이너 맥주 위주였기에 선택을 받게 된거죠^^

체코 필스너 라는 기대감에 비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런 선입견을 배제하고 본다면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필스너 맥주였습니다.

적절한 홉과 단맛의 조합이 포인트인거 같아요. (쇠맛은 여전히 미스테립니다^^)

(그런데 체코 필스너는 하나같이 다 초록색이 주 배경이네요. 필스너 우르켈의 영향일까요?? ^^)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설탕, 홉추출물

알  콜 4.6%

원산지 체코

별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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