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게 앙코르와트지요.
그런데 캄보디아 여행 다녀오신 분들 중에 앙코르 맥주가 너무 맛있다고 하는 평들이 많더라구요.
그 이유를 좀 찾아보니 역시...
역시나 프랑스의 식민지로써 맥주제조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는군요.
맥주자체로 보면 맛있는 맥주를 만난다는게 기쁜 일이지만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맥주들의 상당부분이 식민지 시절 타의에 의해 발전한 맥주기술이 기반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그리 기쁘지만은 않네요.
역사적인 의미는 아무튼 그렇고 지금 맥주만을 봤을때 앙코르 맥주의 평이 좋다보니 관심이 가더라구요.
양조장 견학을 다녀오신 분도 의외로? 자동화가 잘되어있는데 원료가 나지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는군요.
이런저런 말들이 길어졌는데 바로 시음기로 가봅시다!
근데 한마디만 더^^
병따는 방식이 마치 참치캔처럼 병마개에 달려있는 고리를 위로 올려 재끼면 퐁~ 소리와 함께 뚜껑이 따집니다.
재밌고도 편리한 방식이예요. 제조단가는 좀더 비싸겠지만요^^
이제 본격 시음기로~~
잔에 따라보니 색상으로 봐서는 라거라기엔 짙어서 필스너가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검색을 해도 이 맥주가 라거인지 필스너인지 뭔지 정보가 너무 없네요.
마셔보니 혀에 텁텁한 느낌을 남기며 홉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홉향 뒤로 약간이 달달한 과일과 같은 향이 조금 느껴지기도 하네요. (금방 날아가버리긴 합니다만)
후미로 구수한 향이 은은하게 피어납니다.
너무 홉스럽지않고 라이트한 맥주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거 같아요.
왠지 앙코르라는 이름때문에 신비한 맛?을 기대하게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문처럼 그렇게 맛이 훌륭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맥아, 옥수수, 홉, 효모
알 콜 5%
원산지 캄보디아
별 점 ★★☆
한줄평 라이트홉, 가벼운 느낌의 필스너

'먹어본거 > 맥주! 맥주!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평] 담 레몬 ★★☆ (0) | 2025.09.12 |
---|---|
[맥평] 허니브라운 엠버라거 ★★★★ (0) | 2025.09.12 |
[맥평] 빈땅 필스너 ★☆ (0) | 2025.09.12 |
[맥평] 하노이 비어 라거 ★★☆ (0) | 2025.09.12 |
[맥평] 바이드만 헤페바이스비어 ★☆ (0) | 2025.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