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에 파란색 배경으로 바다에 떠있는 부표와 함께 BLUE POINT라는 브루어리 이름이 표기되어있는 것이 눈에 띄었는데 라벨도 푸른빛 계열로 바다를 연상하게 하네요.
포스터를 보는듯한 색감과 글자체들이 전형적으로 미국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디자인입니다.
처음보는 맥주인데 미국에서는 꽤 유명한 맥주라고 합니다.
일단 잔에 따라보니 뭔가 좀 쿱쿱한 향이 납니다.
맥주의 빛깔도 붉은 빛이 진하게 감도는것이 심상치 않네요.
한모금 마셔보니 적당한 탄산을 가지고 있고 씁쓸한 향이 주욱~ 들어오다가 곧이어 입안에서 구수한 맛으로 마무리 됩니다.
카라멜 몰트를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끝맛에 카라멜과 구운설탕의 느낌도 조금 납니다.
붉은 빛의 앰버맥주이고 샘아담스와 같은 비엔나라거에 속한다네요.
샘아담스만큼은 아니지만 라거 중에서는 꽤 바디감이 묵직한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시원한 탄산과 함께 병라벨의 영향인지 바닷가에서 시원하게 마시면 왠지 어울릴것 같아요.
이 맥주도 한병으로는 특징을 잡아내기가 어려웠네요.
다행히 두병을 구입했으니 다음번엔 좀더 자세히 분석해봐야겠습니다.
헬레스 라거도 꽤 좋아하는데 같은 라거라도 이렇게 맛차이가 극과극이니 참으로 맥주의 세계는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것이, 병목라벨 뒷쪽에 이런 문구가 써있어요.
"Please remove bottle cap before drinking."
- The Brewers
미국식 유머일까요? ^^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맥아밀 홉스
알 콜 5.5%
원산지 미국
별 점 ★★★
한줄평 탄산과 묵직한 바디감의 라거. 구수한 곡물과 카라멜 느낌의 마무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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