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향이 죽여줍니다.
달달하고 화사한 꽃향기가 만발하네요.
마시지않고 향만 맡고 있어도 좋겠어요 ㅎㅎ
맥주 빛깔도 거의 베리류 음료와 같이 붉고 불투명한 색이네요.
거기에 분홍빛 거품으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느낍니다.
맛을 봅시다!
아.. 이것은 맥주의 맛이 아닙니다.
그냥 딸기음료 같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딸기류의 단맛이 어우러지고 알콜향은 전혀 느낄 수가 없어 음료수라고 해도 믿을거 같습니다.
마지막 목을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구수함으로 단순한 음료가 아님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 뒤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향이 입앗에 소용돌이 칩니다.
뭔가 다양한 향이 느껴지는데 한두가지가 아니라 하나하나 따로 느끼긴 쉽지가 않네요.
이 정도의 향을 각각 분해해 분석할 정도 능력이 되나면 어느정도 전문가라고 해도 될 정도일까요? ^^
암턴 라벨을 통해 확인해보니 엄청난 부가물이 들어가있네요.
단순히 베리류 부가물만 예상했는데 오렌지, 고수, 사과, 밀, 구연산, 설탕 등 어마어마 하네요.
좋게 보자면 다양한 종류로 맛의 즐거움을 주는것이지만 맥주라는 기본을 놓고 보자면 플러스 요인만은 아니라 봅니다.
맥주치고는 지나치게 많은 부가물로 인해 맥주라는 느낌보다는 음료에 너무 치중한 맛이라 가끔씩 재미로는 먹겠지만 일부러 맥주로써 찾아먹는 일은 적을거 같네요.
향이나 맛은 좋으니 한번쯤은 접해보세요.
파티 샴페인 대용으로는 괜찮겠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맥아 밀 과일농축액(라즈베리,사과,딸기,엘더베리) 설탕 구연산 라즈베리향 스파이스(코리엔더씨드,오렌지필) 홉 아서설팜칼륨(합성감미료)
알 콜 3%
원산지 벨기에
별 점 ★★☆
한줄평 맛은 있지만 맥주라는 사실은 잊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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