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트슬로센 맥주는 지난번 맥주쇼핑때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3종류를 담아왔었습니다.
필스너와 다크는 의외의 가성비를 보여줘 새로운 즐거움을 느꼈는데 과연 나머지 한종인 헤페바이젠도 그런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줄지, 솔직히 3가지다 그렇기는 힘들지않을까 예상하면서도 기대를 갖게하네요.
자, 마셔봅시다!
맥주 색상은 연하면서 불투명한 예쁜 황금빛을 보이네요.
향은 바닐라향과 함께 구수한 느낌이 듭니다.
부드러운 바닐라향과 구수한 향이 묘하게 어울어져 편안한 맛을 보여줍니다.
조금전 마신 아이바움 헤페바이젠의 경우 약간의 바닐라향 뒤로 다른 느낌이 없어 뭔가 많이 빠진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면 펠스슬로센 헤페바이젠은 바닐라향과 어우러진 구수한 향이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목을 넘어간 뒤로는 구수한 향이 더 진하게 느껴져 흡사 코코넛이 들어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수합니다.
그 외에도 흙의 느낌과 함께 아주 미약한 시트러스의 느낌, 그리고 맥아당의 단대도 가지고 있네요.
1,600원짜리 맥주라 맘편하게 담아왔지만 결코 맛이 싼게 아닌라 놀랍습니다.
그냥 편하게 마시면 일반 저가 밀맥주와 흡사하지만 조금 신경을 써서 맛을 보면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에 비해선 정말 재밌는 맥주네요.
실패해도 부담없을 정도의 가격이니 마트에서 보인다면 요맥주 시리즈로 담아와서 한번씩 체험해보세요.
필스너, 다크, 헤페바이젠 모두 가성비로는 추천하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홉스 효모
알 콜 5%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이 가격에 다양한 재미를 볼 수 있는 밀맥주라니! 가격만 오르지않는다면 최고의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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