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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 스프 밥이 없어 대충 있는 재료로 만든 속성 음식 -0- 마카로니는 많이 있는데 소스를 다 먹어서 궁리하다가 예전에 사둔 스프가루가 있어서 소스삼아 만들어 봤다. 스프건더기로 마카로니가 들어간걸 생각한건데 마카로니 양이 너무 많아서 먹어치우느라 힘들었음; 마카로니의 고소한 맛과 스프의 짭쪼름함이 제법 어울린다. 1. 마카로니를 소금간을 한 물에 약간 덜 익힌듯 삶는다. 2. 삶은 물은 전부 따라내고 새로 물을 붓고 스프가루를 넣어 휘저어 잘 풀어준다. 3.약한 불에 저어주며 스프를 끓인다. 이때 약간 덜익었던 마카로니도 충분히 익어 탱글탱글해진다. 4. 접시에 덜어내고 취향에 따라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서 먹는다. 마카로니는 오래씹을수록 맛있다. 2011. 3. 13.
E=mc² 제목 | E=mc² 출판사 | 생각의나무 저자 | 데이비드 보더니스 독서일시 : 대략 3/7~3/10 정도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공식 E=mc². 이 몇개의 영문자와 숫자 조합이 얼마나 놀라운 발견이고 인류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는지 흥미롭게 풀어놓은 책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듯 아인슈타인 이전에 정립되어있던 기존의 학설들과 그것을 연구한 학자들 그리고, 아인슈타인 이후 급격히 발전, 변화해가는 근대의 이야기들을 현장감있게 다루고있어 물리나 숫자를 골치아파하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책무더기 중에 한권이다. 학생시절 흥미를 잃었던 물리에 대해 좀 재밌게 접근할 수 있을까 싶어 구입했었다. 일단 다 읽고나서 느낌은 정말 잘 구입했다는 것이다. 중간중간 어릴적 교과서에서.. 2011. 3. 10.
아이들... 03/08 오후 5:50 목동CGV 8관 후반부에선 영화에 의한 허구가 좀더 추가됐기는 하지만 영화관람 후 찾아본 정보로는 대부분의 사실을 최대한 있는그대로 그려내기 위한 감독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종된 아이들... 미제의 사건으로 남아있지만 결국엔 어른들에 의해 미궁속으로 빠져버린게 아닌가 싶다. 관련 정보를 접하고 영화를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듯... 2011. 3. 8.
인터파크에서 (싸게) 책을 사다. 인터파크에서 가끔하는 이벤트로 재고책들을 중고책으로 판매할 때가 있다.첫날 몇권을 사보고 책들이 괜찮아 두번째 주문을 했는데 유독 한곳의 출판사책이 좋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머지 살만한 책들 중 해당 출판사 책들을 찾아내고 주문, 결국 3차에 걸친 도서쇼핑이 되었다. 첫날 구매한 책우주의 비밀 / E-mc² / 일본인의 선택 / 한국의 정원화 한국의 정원화는 시리즈로 4권인데 정작 사고싶었던 '산나물'이나 '약초'편은 매진되어있었다.그래도 와이프가 좋아하니 다행. (벌써 관심가는 꽃에 포스트잇으로 다 표시해놓음. 빠르다. ㅋ)이 외에 일본어능력시험, 안드로이드관련 개발책 포함하여 총 51,600원 어치인데 할인쿠폰에다가 집에 굴러다니던 문화상품권, 그리고 포인트파크에 남아있던 포인트를 인터파크 포인트로 환.. 2011. 3. 7.
랭고 03/06 오후 6:40 공항CGV 8관 동물케릭터들을 3D로 맛갈나게 재현한 추억의 서부영화! 곳곳에서 터지는 폭소에 유쾌한 만화영화였다. 다만 진행이 느슨하고 지루한 장면이 간간히 있는게는 2% 부족이랄까.. 10점만전에 8.9점 정도로 강력추천~ (영화내용은 아니지만 요즘의 CGV 신형 티켓발매기는 티켓형태가 아니라 영수증으로 출력이 되어 너무 맘에 안든다 ㅡ.ㅡ 왠지 영화이 값어치가 편의점에서 산 콜라한병 같은 느낌이 된달까... 영화티켓을 차곡차곡 모으는 취미들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의 벤치마킹이 부족한거 같다.) 2011. 3. 6.
프로젝터 스크린 저렴하게 달자! 벽이나 천정에 구멍을 내지않고 고정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해결했다.행거행태의 옷걸이인데 바닥과 천정 사이에 대를 세워 고정하고 거기에 가로바를 얹는 형태이다.여기에 옷대신 스크린만 걸면 끝~가격도 저렴하고 시공도 쉽고(양쪽 높이나 거리 맞추느라 좀 힘들었는데 준비성이 모자란 탓이고 각각 넓이나 길이등 자로 재서 미리 수치를 알아놓고 작업한다면 한방에 해결할 수도 있다) 나중에 떼어내도 구멍같은게 남지않아 미관상에도 좋고, 바로 일석삼조인것이다!스크린 사이즈는 80인치이다.사진으로 감상하시라~ 조립한 행거에 S자 걸쇠(마트에서 판매) 두개로 양쪽에 걸어 고정함 스크린은80인치, TV는 40인치 보라 이 웅장한 자태! 스크린 테스트로 우리이쁜이; 등장. 아몰레드빔 사용. 2011. 2. 26.
야밤에 마카로니 간밤에 배가고파 만들어 먹은 마카로니. 양조절을 잘못해 양이 엄청나다. (슬라이스 치즈의 크기를 보면 가늠이 될듯...) 지난번에 해먹을때는 야채어쩌고 소스를 썼었는데 소스양도 너무 적은데다 소스자체가 싱거워서 맛이 별루였다. 이번엔 오리지날 토마토 소스를 사용했는데 단연 Good~! 다만 아쉬웠던게 마늘을 좀 넣었으면 더 맛있었을거같다. 저 마카로니에 따로 마늘짱아치를 같이 먹었더니 향도 좋고 맛이 훨씬 좋게 느껴졌다. 2011. 2. 24.
백만민란 프로젝트, 2/23 국회의사당 앞 1인 시위 2/23 오늘은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1인 시위가 있는 날이다. 국회의사당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한것이다. 운동도 할겸해서 겨우내 뒤집어쓴 자전거의 먼지를 털어내고 한강자전거도로를 달렸다. 오후1시부터 시작이었는데 내가 도착한 시간은 2시. 도착했을때의 상황이다. 별다른 일은 없는듯.. 현장에서는 몰랐는데 '삼순이아빠' 맹봉학님도 오셨었네요.문성근님만큼이나 시민운동에 적극적이신 분이죠. [인터뷰중인 문성근님]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서 내건 플랭카드] 김일성을 만나는 문익환목사, 김정일을 만나는 문성근.. 등등의 설명이 달려있는 플랭카드다. 대대로 북한에 다 가져다 바치는 빨갱이 가족이라나...; 에피소드하나. 누군가 외쳤다. '그럼 당신들이 좋아하는 박근혜가 만나고 온것은 무엇이냐.' 라고 .. 2011. 2. 23.
센티미앤토 맥스무비 시사회02/14 오후 8:50, 대한극장 3관 제목이나 메인카피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이상한 스토리.첫장면에서는 뭔가 한적하고 잔잔한 스토리를 연상케했는데 초반부를 조금 넘어서면서 갑자기 쟝르가 바뀐듯한 당혹감을 느꼈다.시사회 관람객들의 반응들도 역시 비슷하여 간간히 여기저기서 이해할수 없다는 물음표들이 튀어나왔다.이 영화는 영화에 대해 어떻게 평을 하기조차 애매할 정도로 근본적으로 시작이 잘못된게 아닌가싶다.전혀 어울리지않는 여주인공의 또다른 직업과 이유도 설명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사랑,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는 그저 외설적인 그둘의 관계...차라리 이런영화가 있냐며 욕을 할 수있다면 덜 답답하겠지만 이 영화는 무엇을 욕해야할지 모르겠다.아무튼 보게된다면 실망할것이 뻔한 영화인거.. 201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