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라거3 [맥평] 아이바움 레드비어 비엔라 라거 ★☆ 오랜만에 편의점을 돌며 여러가지 새로운 맥주들을 담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궁금한 맥주 중 하나인 아이바움 레드비어 입니다. 잔에 따르니 흑맥주에 가까운 매우 짙은 갈색빛을 보입니다. 향으로는 약간 묵은 듯한 설탕의 느낌에 알콜향이 올라오네요. 약한 커피향이 나는군요. 맥주에 커피향은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같아요. 알콜도수가 그리 높진않은데 이상하게 알콜부즈같은 느낌이 좀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향을 맡을때도 알콜느낌이 강했는데 높지않은 도수이다보니 어디서 그런 알콜느낌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문제는 그 알콜부즈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이 맥주의 맛을 흐린다는 겁니다. 약간의 커피향이 느껴지는것까지는 좋았는데 부담스러운 알콜부즈 느낌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가 없네요. 커피향과 함께 옅은 카라멜의 향기도 느껴지는.. 2025. 9. 16. [맥평] 빽라거 엠버라거 ★★★☆ 3.5 / 5 요식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백주부님. 다양한 음식 브랜드도 갖고 계시고 거기에 커피샵에 이어 백스비어라는 맥주집도 런칭하셨죠. 최근에는 빽라거 캔맥주도 출시되어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됩니다. 궁금함에 편의점에서 구입해서 바 한캔 맛보고 맛이 괜찮아 이제 제대로 마셔봅니다. 엠버라거답게 진한 색상을 보입니다. 거품은 의외로 풍성하게 만들어지지만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네요. 구수하게 그을린 엠버라거 특유의 향을 보여줍니다. 맛을보니 역시나 로스팅향이 강하고 구수하네요. 맥아당의 달큰함과 구수한 맛이 아주 잘어우러져 진한 느낌을 줘서 입안이 꽉차는 느낌이예요. 높은 도수의 알콜은 가끔 쓴맛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빽라거는 5.8%의 약간 높은 도수를 갖고 있어서인지 그런 특성을 보여줍니다. 편한 .. 2023. 9. 1. [맥평] 흥청망청 비엔나라거 ★★☆ 2.5/5 흥청망청 -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캔에 새겨있는 이름의 설명인데 맥주이름만으로는 별점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네이밍센스가 너무 좋다. 사전적 의미로도 흥청망청은 '흥에 겨워 마음대로 즐기는 모양'이라는 뜻을 갖고있다. 술이름으로는 최고이지 않을까! 게다가 그 이름의 풀이가 참 멋지다. 아무튼 이 맥주는 처음 만날때 이름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워낙 국산수제맥주들이 쏟아져나오다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다. 이번에 국산맥주 중 엠버라거 리뷰를 준비하면서 생각이 나서 급히 추가하였다. 출시된지 2년 이상 지나서 사실 구하기도 힘들어 단골 바틀샵에 발주 부탁해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굿샵 고창점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자, 그럼 오랜만에 맛을 봐볼까~ 맥주 색상은 비엔나라거로 보기엔 너무 밝다. 붉.. 2022.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