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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라거2

[맥평] 마튼즈 프리미엄 페일라거 ★★★ 처음 마트에서 마튼즈를 보고 의아했었습니다. 수입맥주가 페트병이 있다니... 게다가 1리터짜리가 2천원대.... 너무 궁금했지만 가격이 너무 싼게 의심스러워 손이 가질 않았었는데 캔맥이 보이길래 얼마전 집어왔었습니다. 작은 용량으로 먹어보고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이었죠. 오늘 그 궁금증을 풀기위해 냉장고에서 꺼내왔습니다. 근데 캔 디자인은 뭐라까.. 좀... 촌스럽덜까요? 초록색은 싱그러운 느낌을 주지만 잘못쓰면 정말 촌스러운 색깔인데 딱 촌스럽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네요 ㅎㅎ 일단 캔을 따고 잔에 따르니 달고 상쾌한 향이 납니다. 꽤 시원한 탄산이 맨먼저 입안을 자극합니다. 약간의 홉향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향이 있다고 하기엔 너무 미미하네요. 그 외 약간의 곡물향이 후미로 은은히 남습니다. 딱히 평을 할만큼의.. 2025. 9. 13.
[맥평] 삿뽀로 겨울이야기 ★★★ 따르고보니 붉은 색상이 살짝 감도는 황금빛입니다. 향에서는 그리 특징적인 모습을 찾지 못하겠네요. 일단 단맛이 기본 베이스로 느껴집니다. 맥주를 마시면 마실수록 저는 맥아당의 느낌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후미로 맥아당의 풍미가 보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간식거리가 풍족하지 않았던 어린시절엔 집에서 만든 식혜나 빈병 몇개 팔면 손에 쥘 수 있었던 강엿의 맛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그런 느낌을 더 자극하지 않나 싶어요. 삿뽀로 겨울이야기도 그런 엿기름의 단내가 느껴져서 일단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만 그외에 다른 향이 크게 느껴지지않아 조금 단조로운 느낌도 있지만 홉향이 미적지근하게 느껴지면서 약간의 재미를 줍니다. 계절한정 맥주 중에 지난번에 아사히 가을축제를 마시고 어떻게 그렇게 가을 느낌을 잘 살렸을까 놀.. 2025.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