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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2

[맥평] 서민맥주 ★★★☆ 3.5/5 1,500원짜리 맥주가 등장했다. 국산대기업 맥주보다 싼, 아니 발포주 수준의 국산 수제맥주! 잔에 따르는데 약간의 프루티한 향이 느껴져 의외였다. 라거에서? 일반적인 국산 라거에 비해 약간은 좀 진한 황금빛으로 보인다. 거품의 지속력은 길지않지만 풍성하게 생성되 따르는 재미는 있다. 곧이어 한모금 입에 넣으니 기분좋은 단내가 입안에 안개처럼 퍼져간다. 자양강장제 먹고나서 입안에 남는 그런 단맛 느낌이랄까. 라거이니 음용성도 좋고 약간의 화사한 향에 마시기 전부터 기분좋은 느낌이고 입안에서 퍼지는 단내 역시 좋다. 이정도라면 1,500원이라는 금액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가성비 최고! 만원에 7캔 꼴이니 필라이트 같은 발포주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될 듯하다. 주로 페일에일을 만들어왔던 플래티넘에서 가.. 2024. 1. 28.
[맥평] 술고래 라이트에일 ★★☆ 2.5 올초부터 국산크래프트맥주가 봇물 퍼진듯 엄청 쏟아져나오고있다. 신상이 이리 마구 쏟아지니 그동안 하나씩 구해다 먹는 재미에 빠져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중에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플래티넘의 '술고래' 작명센스가 아주 좋다. 왠지 마구 퍼마셔야할거같은 느낌이랄까.. ^^ 맛도 나쁘지 않았기에 오랜만의 맥평 첫타자로 선택해봤다. 잔에 따르면 연한 황금빛이 맥주라기보다 음료같은 느낌이다. 거품은 거침없이 훅~ 올라왔다가 또 거침없이 꺼져 조금 아쉽다. 잔 위로는 은은한 꽃향기가 느껴진다. 일단 한모금 마셔보니 탄산감이 아주 좋다. 왠만한 라거와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을듯... 뒷맛으로 구수한 곡물의 느낌을 보이는데 아마도 밀을 함유한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마무리엔 단맛이 없어 입안이 개운하..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