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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맥주는 작년 맥놀 연말 정모때 처음 접했었습니다.
그때 지금보다 더 맥알못이라^^ IPA면 무조건 쓴맛이 강해야한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한모금 마셔보곤 뒤도 안돌아봤던 맥주예요^^
그런데 이번에 맥주스타일사전 서평을 하면서 순한 IPA로 이 맥주의 소개가 있어 뭔가 다른게 있나 확인하고 싶어져서 맥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엠버라거 느낌에서 붉은기가 좀 빠지고 좀더 어두운 색입니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인데 지속력은 길지 않네요.
향은 매우 상쾌합니다.
뭔가 과즙이 들어간듯 상쾌하고 단맛이 느껴지는데 라벨에서 확인해보니 액상포도당의 영향인가 싶네요.
마치 사과주처럼 그런 상큼달달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IPA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블라인드 테스팅하면 이걸 IPA라고 맞출 사람은 전혀 없을거 같습니다.
그만큼 순합니다. 홉향은 상큼함 뒤에 미미하게 느껴지는 쌉싸름한가 싶을정도로 거의 느껴지지가 않아요.
목을 넘어가고 한참 후 곡물의 느낌도 조금 올라옵니다.
IPA로 보자면 절대 실망하겠지만 상큼달달하며 구수한 느낌은 나름의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가볍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다면 굳이 선택하진 않을거 같네요.
원재료 정제수 맥아 액상포도당 탄산가스 호프 효모
알 콜 3.6%
원산지 영국
별 점 ★☆
한줄평 과일향의 상큼달달함, 낮은 알콜로 편하게 마실 수 있지만.. 조건은 IPA라는 이름을 떼고 가격이 저렴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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