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 볼비어 라거 ★★★

볼비어는 시골의 하나로마트에도 행사로 들어왔던 맥주입니다.
작년 좀 오래됐는데 가격할인행사라 사다 마셨지만 큰 감흥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 뒤로는 일부러는 사먹는 일이 없다가 맥평 리뷰를 위해 구입을 해봤습니다.
홈플러스에서 4캔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도 손이가게되는 큰 이유였어요.

생성되는 거품이 꽤 조밀하고 지속력도 나쁘지않은 편입니다.
약간은 진해보이는 황금빛이네요.
달달하고 상쾌한 향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의외로 첫느낌에 필스너를 연상시키는 쌉싸름함이 느껴지지만 곧 사그라지면서 곧 상쾌한 단내가 입안을 채웁니다.
목을 넘어간 뒤로 구수한 보리의 느낌이 은은하게 올라오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맛이 있다없다는 느낌보다는 깔끔해서 좋다라는 기분좋은 느낌을 주네요.
가격적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맛도 특별히 저평가할 부분이 없이 무난하고 기분좋은 라거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무난하게 맛있는 라거라고 해야겠네요.
마신뒤 입안에 맴도는 맥아당의 단내도 적당히 입맛을 당겨 부담없이 손이 계속 갑니다.
예전에 마셔보고 그저그랬던 기억이 무색할 정도로 괜찮은 맥주였네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알   콜  4.8%
원산지  독일
제조사  Privatbrauerei Eibau
별   점  ★★★
한줄평  야구를 보며 편히 마실 맥주? 그렇게 조연이기만 하기엔 아까운, 맛도 제법 좋은 가성비 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