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르 게임 출판사 | 씨앗을뿌리는사람 저자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독서일시 : 2014.07.06 ~ 2014.07.26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놨던 전자책인데 제목도 단순하고 딱히 땡기지않아 방치해뒀다가 살짝보니 미래 우주관련 이야기이길래 읽다보니 빠져들었다. 느낌이 오래전 컴퓨터 게임인 스페이스퀘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매우 좋아했던 게임인지라 비슷한 분위기에 끌렸던 것이다.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주인공 마일즈가 역경을 이겨내고 크나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험담을 담고있는데, 극적인 스토리의 전개는 없지만 지루하지않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
자연히 녹아들게 된다.
오래전 고전게임에 비해 요즘의 게임들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놀라게하지만 첫인상에서 봤던 느낌이 지나가면 게임의 몰입도는 예전만 못한데, 그 이유는 바로 요즘게임의 장점인 멋진 비주얼에 원인이 있다.
상상 속의 이야기를 영상과 이미지로 눈앞에 구현해놔서 첫눈에는 놀라지만 그 이미지가 굳어져버려 상상력을 오히려 제한해버린다.
그래서 오래전 고전게임들은 지금 보기엔 모자이크를 씌워놓은것처럼 도트가 튀는 수준이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이 개개인이 머릿속에 상상을 불러일으켜 게이머들마다 천차만별 고유의 경험이 된다.
책도 그와 비슷한것 같다.
글로 읽은 이미지는 독자의 상상력에 의해 개인마다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된다.
자신의 머릿속에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이기때문에 더욱 몰입하며 감정이입이 되는 것이다.
아마도 그러한 고전게임 스페이스퀘스트 라는 게임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것 같다.
시리즈가 있는 책이라 나머지도 구해서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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