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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 중에 너무 진지하게 질질 끌다가 그냥 그렇게 끝나버려 별로였다.. 라는 것을 보았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영화평이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쓰나미에 휘말려 죽음을 경험했다 다시 살아난 여자와 큰병에 걸렸다가 후유증으로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영매인 남자, 거기에 형제를 사고로 잃고도 현실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는 한 아이의 이야기.
이 3가지의 이야기가 각각 진행되다가 하나의 공간에서 동시에 만나게 되고 나름대로 모두 좋은 결말을 맞는다.
잔잔한 드라마보다는 좀더 사건위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면 좀더 좋지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세사람이 연결되는 부분의 고리가 너무 약하다.
죽음을 경험한 여자와 죽은이를 보는 남자의 만남에서 어떤 해결점이 있는지는 감이 안잡힌다.
형제를 떠나보내지 못하던 아이도 영매를 통해 그만 보내달라는 형의 말을 듣고 고민이 해결되버린다.
극적인 전개가 없이 밋밋하게 진행되고 결과도 그렇게 밋밋하게 끝나버려 사실 감상평을 쓸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쓸말이 마땅히 생각나지 않아 멀뚱멀뚱 거리고 있기만 했다.
솔직한 평으로.. 평작보다 좀 못한 정도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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