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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한 우리 저자 김랑 출판사 마야 독서일시 2016.08.14 ~ 2016.08.15 |
조금은 아침드라마 스러운 뻔한 내용에 흔한 결말이지만 어쨌듯 제목과 같이 행복한 해피엔딩이여서 좋았다.
마치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을 읽은 듯한 느낌이다.
'1미터'라는 소설에 이어 두번째 읽게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하는 소설이다.
충격에 의해 후천적인 장애로 7살 지능을 갖게된 30살의 남자와 그를 보살피며 정상적인 삶에 가까워지도록 교육하는 연하의 여선생.
여기에 남주는 귀공자 얼굴에 시한부를 살고있는 재력가 할아버지의 손주.
각이 따 나온다. 아.침.드.라.마 ^^
이런류의 소설이 거의 그렇듯 비운의 주인공에 로맨스가 더해져 읽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랄까.
솜사탕같은 달콤한 얘기에 재산상속에 얽힌 문제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묵직하게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그 문제들을 풀어가며 살짝살짝 깥아놓은 복선들이 또 재미있다.
이래저래 복잡한 인생살이에 지친 복잡한 머리를 식힐겸 가볍게 읽을 책으로 추천한다.
장르의 호불호에 상관없이 읽은 후 머리는 가볍고 마음은 따스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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