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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영화·애니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by 고창달맞이꽃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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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네이버시리즈온

로맨틱코미디 영화에는 왠지 진중하지않고 팝콘무비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면서도 막상 보고나면 유쾌하면서도 뭔가 성취감을 느끼곤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누구나가 원하는 동화같은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이 아닌가 싶다.

마치 동화속 부엌때기와 왕자님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이야기랄까...

그러한면에서 이 영화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는 제목부터가 그런 느낌을 물씬 풍긴다.

그래서 더더욱 너무 뻔한 영화라 딱히 볼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텐데 마침 네이버시리즈온에서 무료대여 이벤트가 있었고 내일이면 대여기간이 끝나기에 할수없이 보게 되었다.

그런데... 본후에는 참 후회가 든다. 진작에 볼껄...

어떻게 보면 어제 봤던 영화 '스타더스트'와 흐름이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저그런 성격의 별볼일없는 청년이 별아가씨와 만나 사랑이 싹트고 이루어진다는 흐름은 이 영화와 마치 판박이 같다.

무대만 현대일뿐 너무나 닮은 영화이다. 그런면에선 이영화도 판타지라고 볼수도 있을거같다.

'퀸카'에 대한 모든 남성들의 판타지가 아닐까.

우리 속담에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영화의 교훈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라라'

다만 두드리지도 않고 바라기만 하는 우를 범하진 말자.

인생의 심오한 진리까지 이 영화에서 끌어낸다면 너무 큰 비약일까?

다 집어치우고 재밌게 즐겨보자.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한편 보는건 무료한 인생에 순도100%의 신선한 산소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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