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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세븐일레븐 4캔 5천원 행사로 부루구루의 숙성도 맥주가 포함되었더라구요.
얼마전 마셔보고 첫인상이 꽤 괜찮은거 같았는데 마침 할인행사가 있어 오랜만에 시작하는 맥평으로 만나봤습니다.

거품은 적당한 정도이고 지속력은 그리 길지 않아보입니다.
맥주의 색상은 약간 불투명한 느낌이 나네요. 맑은 황금빛 라거는 아니예요^^
코를 대보면 곡물향이 많이 나요.
곧바로 한모금 마셔보니 향처럼 곡물느낌이 강하네요.
쌀이 들어간 동남아맥주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부재료엔 별다른 첨가물이 없는데 이런 느낌은 신기하네요.
그 외 다른 특징은 찾아볼 수 없지만 마실수록 구수한 곡물의 풍미가 진해집니다.
얼핏 OB맥주의 구수함의 극치라는 OMG맥주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워낙 신상맥주들이 넘쳐나다보니 그 중에 추천을 하기엔 약간 애매하지만 재미로 한번쯤 마셔볼만은 하겠네요.
다양한 형태의 맥주를 시도하는 부루구루의 제품 중엔 자스민향이 진한 따거맥주에 이어 요녀석도 나름 선방한 수준은 아닌가 싶어요. (우연찮게도 바로 전 맥평이 부루구루의 따거맥주였군요^^;)
알콜도수도 4.5%로 낮아서 부담없네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호주) 효모 이산화탄소 영양강화제 호프팰렛(독일) 효소제
알 콜 4.5%
원산시 대한민국
제조사 부루구루
별 점 ★★★ 3/5
한줄평 곡물라거? 먹으면 왠지 배부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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