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뻘짓)연구소] 상미기한 지난 에델바이스는 어떤 맛일까?

 

오늘은 상미기한 지난 맥주와 정상적인? 맥주와 비교시음을 해볼려구해요.

상미기한이 두달이상 지난 에델바이스가 발견되서 버릴까 하다가 아깝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해서 궁금증 해결차원에서 한번 시도해봅니다 ㅎㅎ

 

캔을 따고 잔에 따라보면 일단 맥주 색상도 차이가 없고 향도 같네요.

지난번 같은 제주맥주에서 생산한 펠롱에일과 와맥주를 비교하면서는 색상부터 차이가 확연해 시작하자마자 김빠져버린 적은 있지만 오늘은 같은 맥주이니 아무래도 당연한 모양이겠지요^^;;

마시면서 보니 상미기한 남은 녀석이 거품은 좀더 오래가는 차이점은 있습니다.

직접 맛을 보면....

엥??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어요. 상미기한이 2달 반이나 지나버린 녀석도 신선한 녀석과 딱히 다르다는 느낌이 없네요.

계속마셔보며 (억지로라도) 차이점을 찾아봤는데 거의 의미가 없을정도지만 신선한 녀석이 몰티한 끝맛을 보여줍니다.

상미지난 녀석은 맥아의 몰티한 맛이 남지않아 좀 심심한 피니쉬를 보여줘요.

에델바이스를 그냥 마신다면 이 몰티한 느낌이 크게 와닿지 않았을텐데 둘을 비교하니 거기서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는거 같아요.

 

물론 에델바이스 한정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맥주종류마다 다 다르니 다른 맥주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순 없겠죠.

그냥 가볍게 술마실 핑계로 시작한 잉여짓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ㅋㅋㅋ

안주는 언제나 같은 에프느님표 텐더와 가라아게 그리고 케이준감자튀김입니다.

가라아게에 올린 붉은 소스는 무려 '불닭볶음면 소스'예요. 몇년전부터 집에 끊이지않게 쟁여놓는 최애템입니다^^

라면 끓을때, 치킨 먹을때, 샌드위치나 햄버거 만들때, 비빔면 좀더 맛나게 먹고싶을 때 등...

워낙 불닭비빔면을 좋아해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