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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당시 필리핀을 점령하고 있던 스페인에 의해 마닐라에 양조장이 건립되고 지금까지도 생산이 되고있는 맥주입니다.
8년 뒤인 1898년에 독립(미국의 재점령이지만)을 하였기에 스페인 점령하의 산미구엘 생산 기간이 짧아서인지 스페인에 의해 만들어진 맥주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 알았지만요^^
그뒤로 가까운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많은 나라들에 수출이 되어 현재는 전세계 어느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유명한 맥주가 되었지요. 자료를 찾다보니 유명한 품평회에서도 금메달을 꽤 획득했더군요.
시골 하나로마트에까지 진출해있어 그냥 그저그런 맥주인가보다.. 했었는데 깜놀~~^^
제일 인기 많은 페일필스너 외에도 네그라 라는 이름의 흑맥주와 라이트, 애플, 슈퍼드라이 등 많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페일필스너 외에는 본 기억이 없는거같아요.
좀 특이한 배경이 있어 소개시켜드리려고 써봤는데 표현력이 부족해 지루하기만 한거 같네요^^(백스페이스 금지!)
캔을 따니 달달한 향이 올라옵니다.
탄산이 강해보이진 않았는데 의외로 입앗을 톡쏘는 탄산의 느낌이 강하네요.
약간의 곡물향이 느껴지며 달달한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단맛같은 달달함은 느껴지는데 뒤에 남는 당의 어중간한 찜찜함이 전혀 없어 좋네요.
시음기를 진행하기 한참 전에 마셨을땐 정말 별맛을 못느꼈었는데 이 맥주도 꽤나 맛이 괜찮네요.
세계적인 품평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받았다는 사실이 실감납니다.
요즘들어 시스코나 슈티글 같이 기분좋은 달달한 맥주를 많이 발견했는데 그 맥주들과도 비슷한 상쾌한 단맛을 보여줍니다.
4캔만원에 들어가는 맥주이니 가격도 부담없고 항상 갖춰놓고 데일리로 마셔도 좋을거 같아요.
원재료 물, 맥아, 옥수수, 호프
알 콜 5%
원산지 홍콩
별 점 ★★★☆
한줄평 마닐라에서 세계로 뻗어나간 맥주! 일단 한번 믿어보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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