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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평] 슈나이더 탭5 호펜바이세 ★★★★☆

by 고창달맞이꽃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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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맥평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편하게 마시려고 꺼냈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이젠인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라쇼몽님이 호펜바이세라고 정보를 주셔서 찾아보니, IPA와 바이젠의 합작품!
너무 놀라 멍하게 있다가 급히 맥평으로 전환합니다^^
흔한 독일 바이젠 맥주 중에 하나려니.. 하고 큰 기대감 없이 준비를 했습니다.
한모금 마시는 순간...... 어???? 이게 머지??
바이젠인데 혀에 닿는 알콜부즈와 홉의 심상치 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이건 뭔가 다르다.. 라고 느낄때 라쇼몽님이 호펜바이세라는 장르를 알려주셔서 그때야 알았네요.
맥평 80을 넘기면서 비싼 맥주 외에 그래도 많은 맥주를 마셔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느낌은 처음입니다.
이런식으로 색다른 맛을 보여줄 맥주들이 앞으로도 즐비할텐데 과연 맥평80이라는 숫자가 의미가 있나 한순간 허망함이 들기도 합니다.
뭐 이쯤해두고 시음기로 이어가죠.
혀에 닿는 감촉이 맛보다는 알콜부즈가 먼저 느껴졌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알콜이 8.2% 이군요.
거기다 진득한 홉향까지 더해지며 아주 강한 풍미를 만듭니다.
솔직히 바이젠의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데 높은 도수와 홉향의 영향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높은 도수에 비해 부드럽게 느껴지는게 바로 밀맥이 베이스를 잡아주기 때문인가 싶습니다.
정말 색다른 경험을 했네요.
앞으로 이렇게 놀라게 될 일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처럼 기대감에 두근두근 합니다.
 
원재료 정제수 맥아밀 보리맥아 홉스 효모
알  콜 8.2%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고도주, 바이젠, IPA.. 이 모든것이 한병에 들어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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