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라 수입맥주전문점 다운곳이 거의 없어 그냥 주점에서 눈에 띄면 칭따오를 자주 먹곤했습니다.
맛이 괜찮아서 마시다가 정보를 찾아보니 독일맥주가 뿌리라는 사실에 과연 그래서 맛있었구나.. 했었네요.
아무튼 맛이 괜찮고 국내서는 어마어마한 광고로 꽤 알려진 맥주이죠.
아마 마셔보진 않아도 이름정도는 알만할겁니다.
아무튼, 맥놀활동하면서 많은 수입맥주를 접하다보니 칭따오에 대한 관심도 좀 시들해지더군요.
워낙 맛이 특이한 맥주들이 많다보니 가벼운 라거맥주의 한계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다 마트에서 발견한 칭따오 퓨어드래프트. 생맥주라는군요.
640미리 대병이 3천원대면 가격도 훌륭하지요.
야심한 밤에 배가 고파져 간만에 에프를 돌린다는게 양이 무지 많네요^^
그래서 양이 많은 칭따오 퓨어드래프트를 따봤습니다.
색상이나 향에서 그리 특이점은 없습니다.
한모금 들이키며 바로 알 수 있을만큼 쌀의 구수함이 톡 튀네요.
홉이니 향기롭니 뭐 이런 다른 특징은 없지만 라이트한 바디감에 구수함까지 더해지니 물을 마시듯 편하게 마시게 되네요.
이 맥주의 특징은 다른 무엇보다도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맛이 어느정도 기본수준이 된다면 가성비를 생각하게 됩니다. 가격이 깡패라는 말이 어울리겠네요.
피자나 치킨같은 기름진 안주와 라거맥주는 궁합이 좋은데 가격저렴하고 양도 많으니 일석이조, 일석삼조 이상입니다.
퓨어드래프트라는 거창한 이름에 어울리는 특징은 못찾겠지만 그냥 이 가격에 이정도 맛, 그리고 이만큼의 양이면 절대 손해보지는 않겠다는 본전심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거 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맥아 쌀 홉
알 콜 4.3% (알콜도 부담없군요^^)
원산지 중국
별 점 ★★★
한줄평 부담없는 맛, 부담없는 알콜, 무엇보다도 부담없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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