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비어인데 향이 별루 없습니다.
맥주 색상도 거의 라거라고해도 믿을 정도로 투명한 황금빛이예요.
왠지 속은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일반 마셔봐야죠.
억... 이거 뭐지??
뭔가 화장품을 마신거 같은데??
화사한 향이긴 한데 맛있는 향이라기보단 향을 내기위한 향입니다.
원재료를 보니 오렌지껍질과 고수...... 천연향료가 들어갔네요.
그냥 향만 넣었군요. 역시나 저렴이맥주의 대가 마튼즈 답습니다.
뭔가 색다른 윗비어를 만들려고 노력은 한거 같은데...
나름 연구해서 만들어낸 맥주겠지만 굉장히 시험적인 성격이 강한 맥주입니다.
향료만으로 맛을 낼려고 하다니... 왠만해서는 시도해볼 엄두도 못낼거 같아요^^
아무튼 그래도 평을 해보자면...
화장품 맛입니다. 끗~ (왠지 이름도 화장품 같다.) 농담이구요^^
근데 조금 희안한것은 정말 별로인데 왠지 이 향을 좋아할 사람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든것입니다.
거꾸로 보자면 최악은 아니고 누군가는 좋아할 수도 있겠다.. 라는 거겠죠.
향이 거부감 드는것은 아니고 독특한 쪽에 가깝습니다. 그 향을 좋아할 사람이 있겠다 싶은거죠.
곰곰히 궁리해보니 고수향을 좀 과다하게 넣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고수향 좋아하는 사람은 좀더 좋은 쪽으로 접근하게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만약 향료가 아닌 제대로 재료를 넣어 만들었다면 평가가 달라졌을거 같습니다.
독특한 향이긴한데 향료로만 맛을 냈다는데 뭔가 굉장한 배신감을 느낀다랄까요...
호기심이 든다면 딱! 한번만 드셔보세요. 뭐 두번은 없겠지만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밀 호프 오트밀 효모 천연향료(고수향, 오렌지껍질향)
알 콜 4.8%
원산지 벨기에
별 점 ★★
한줄평 향료로 맛을 낸 저렴이맥주. 시도는 좋았지만 왠지 속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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