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 블랑1664 윗비어 ★★★☆

에델바이스와 블랑, 어제의 에델바이스에 이어 오늘은 블랑을 마셔볼까 합니다.
긴말할 것 없이 바로 출발~~

잔에 따라보니 불투명한 밝은 황금빛인데 빛깔이 환하다보니 투명한거 같은 느낌이드네요.
바닐라향이 진동했던 에델바이스와는 다르게 블랑은 튀지않고 차분한 향이 납니다.

자글자글한 탄산이 입안을 간지르면서 화사한 꽃향기 같은 향에 구수한 맛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어제 마셔본 에델바이스는 전반적으로 향이 강하고 향으로 시작해 향으로 끝날 정도로 향이 모든 맛을 지배하는 느낌이었는데 블랑은 향도 좋지만 맛의 조화도 좋습니다.
시원한 탄산과 함께 가벼운 바닐라향을 포함한 다양한 향이 느껴집니다.
원재료를 보니 어마어마한 부가물들이 들어가있네요.
솔직히 첨가된 부재료들의 맛을 다 분석해내진 못했지만 혀로 느껴지는 다양한 맛과 향이 즐거움을 주네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맛을 분석하는건 어렵지만 혀는 알고 있다.
왜들 그렇게 블랑을 좋아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
(아... 부끄러운 얘기지만 한참 먹다가 트림이 나오는데 시트러스향이 올라옵니다. 오렌지껍질 향 찾다.. ㅋ)

원재료 정제수 맥아 밀 글루코오스시럽 합성향료(카라멜향) 시트러스향 호프추출물 오렌지껍질 고수
알   콜 5%
원산지 폴란드
별   점 ★★★☆
한줄평 탄산, 꽃향, 구수함, 시트러스... 참 다양한 재미를 주는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