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트는 출시된 직후에 꽤나 사다마셨던 맥주입니다.
기존 국산맥주에 맛이 떨어지는것도 아니면서 저렴하니 굳이 기존 맥주를 돈더주고 사먹을 이유가 없더라구요^^
같은 제조사의 국산맥주이지만 카스, 하이트 사먹기엔 왠지 억울?했는데 나름 심리적인 해방구였다고할까요..
맥놀을 몰랐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필라이트를 마시고 있었을거 같아요.
그러던 차에 OB에서도 발포주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궁금했었습니다.
요즘엔 주변에 많이 판매가 되어서 고창 시골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되어 비교해보는 기회를 갖아봅니다.
START~!
[필라이트 후레쉬]
부드럽게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이 일반 맥주와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약한 구수한 향이 길게 유지되다가 갈수록 단내로 바뀌고 후미로 진득한 단맛이 은은하게 유지됩니다.
특징적인 맛을 갖고있진 않지만 단점 또한 딱히 없는 무난하고 저렴한 맥주대체제로 충분하겠다는 결론입니다.
원재료 정제수 물엿 보리(국내산100%) 맥아(독일,호주,덴마크) 효모추출물 두류가공품(미국100%) 호프 효소제 산도조절제 염화칼슘 합성향료(맥주향) 비타민C 영양강화제 이산화탄소
알 콜 4.5%
[필굿]
입안에 들어오는데 뭔가 텁텁한 것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약간 단맛과 구수한 맛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전체적인 맛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고 다소 밍밍합니다.
후미로 고소한 풍미가 올라오지만 이내 사그라들며 물탄맛 같은 밍밍한 느낌으로 마무리합니다.
입안으로 들어오는 느낌도 텁텁하고 부담스러웠는데 목을 넘고 이어지는 전체적인 맛도 밍밍함의 연속입니다.
탄산에 크게 의존하고있다는 느낌이 확신처럼 듭니다.
원재료 정제수 전분(러시아,세르비아,헝가리) 보리(호주) 맥아(국산50%,영국산50%) 효모추출물 호프펠렛(독일,미국) 호프추출물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염화칼슘,황산아연,산화마그네슘)
알 콜 4.5%
종합하자면 필라이트에 망설임없이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필굿도 나름대로 일본에서 꽤 판매고를 올렸다고해서 기대를 했었지만 필라이트보다는 수준이 한단계 아래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필라이트가 일본에 출시된다면 꽤 반응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젠 수입맥주의 가격도 큰 부담이 없는 수준이 되었고 주변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는 접근성마저 갖추게 되어 이런 발포주나 기타주류의 저렴한 맥주들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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