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320 듄 2021.12.3 네이버시리즈온 SF계의 반지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대단히 유명한 소설원작의 영화이다. 동명의 게임으로 발매도 되어서 오래전에 재밌게 즐겼던 기억도 있다. 워낙 평이 좋아 오래된 띵작들 위주로 보던 스타일을 버리고 오랜만에 최신작을 보게되었는데 결과적으론 대만족이다. 사실 요즘의 영화들과 비교하면 그리 뛰어난 비주얼도 없고 압도적인 스케일이나 깜짝놀랄 반전 등의 요소들은 보이지않지만 만족했던 부분은 스토리성이다. 비주얼이 좋은 영화는 시청시에는 재밌는데 사실 지나고나면 재밌었다는 기억외엔 별로 남는게 없다. 듄의 경우는 영화내내 스토리가 차근차근 진행되는 드라마형 영화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루즈하거나 지루하지않게 진행되어 두시간 반이 어느덧 훌쩍 지나버렸다. 외국배우들을 잘.. 2021. 12. 9.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2021.09.20 네이버시리즈온 헝거게임 두번째, 캣칭파이어. 1편이 소설에 비해 너무 진행이 심심하달까 불만이 많았다. 2편인 캣칭 파이어는 1편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거 같긴하다. 아마도 1편을 찍었던 경험치가 있었기에 발전이 있었으리라... 좀더 극의 긴장감이 살아났고 전체적인 구성도 딱히 나무랄데가 없었지만 역시나 원작소설하고 비교하면 군데군에 헛점들이 좀 보인다. 각 인물들의 액션도 너무 점잖다고해야할까 다큐멘터리를 보는거처럼 좀 답답했다. 액션이라면 액션, 미스테리면 미스테리 이런 뭔가 딱부러지는 면이 없어 그런거 같다. 원작소설만큼이나 잘 만들어진 영화로 '반지의 제왕'을 좋아라하는데 그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전체적으로 흘러가는 스토리는 원작대로이지만 세세한 부분의 묘사가 너무.. 2021. 9. 21.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2021.09.18 네이버시리즈온 무려 10년이나 지난 영화를 이제야 봤다. 사실 이미 영화가 개봉하고 바로 원작소설을 구입해놨었는데 영화의 시리즈가 다 개봉된 뒤에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와 비교해보려고 했던게 귀차니즘덕에 10년이나 지나버렸다. (얼마되지 않은줄 알았는데 벌써 10년이라니...;) 올해 초에 마블영화 전편을 정주행하며 역시 몰아서 보길 잘했다고 생각해 뭔가 다른 시리즈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영화가 기억이 났다. 원작소설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며 유심히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작소설을 먼저 볼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원작소설을 갖고 있는 영화들이 원작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이기 힘든데 이 영화도 역시 원작에는 다소 못미쳐 아쉬움이 컸다. 전체적으로 소설과 같은 긴장감이 덜.. 2021. 9. 19. 딥임팩트 Deep Impact 2021.09.11 네이버시리즈온 재난영화는 소재의 긴박성이나 긴장감때문에 평타이상은 치게되는거 같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있을법한 상황이다보니 픽션이지만 논픽션같은 현실감이 느껴져서이지 않을까 싶다. 딥임팩트도 개봉한지 20년이 훨씬 지난 작품이지만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혜성충돌을 모티브로 만들어져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에 휩쌓여 2시간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질정도로 금방 흘러버렸다. 내용에선 딱히 특별할것도 없고 스토리자체도 누구나 예상이 가능하게 흘러가지만 두명의 배우덕에 좀더 영화를 자세히 보게된것 같다. 혜상을 처음 발견한 리오 베이더만 역의 일라이저 우드는 누가봐도 알아챌 수 있는 배우이다. 솔직히 이름은 나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유명한 의 주연 프로도로 열연했었기에 잊을 수가 없다. 외국영화.. 2021. 9. 11. 열한 가지 찐 창업 이야기 호서대 글로벌창업 대학원생 창업자 11명의 성공담이 담겨있는데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특정 대학 학생들의 경험을 담은 약간의 홍보성 기획물이 아닐까 내심 큰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읽다보니 전혀 다르다는걸 알게되었다. 창업 교육 전 이미 창업에 대해 고민하고 좌충우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온 과정이 보였다. 그래서인지 좀더 현실감있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제 막 나온 따끈한 신간이다보니 코로나와 관련하여 창업을 진행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더더욱 공감이 갔다. 책 내에서 많은 공감되는 부분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는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나만의 창업을 구상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틈새시장공략 이라고나 할까. 기존의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 2021. 6. 30. 방구석 맥주여행 소제목까지 합한 책의 제목은 이다. 사실 '한번에 읽는', '하룻밤에 읽는', '일주일만에 어쩌고...' 이런 책들은 대부분 내용이 너무 가벼워 입문서 정도로 깊은 지식을 얻기 힘든 경우가 많았기에 솔직히 이 책도 큰 기대감을 갖진 않았었다. 표지 디자인이 너무 심플한것도 그런 인식에 한몫을 한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활동하던 맥주카페의 회원이기도 한 저자가 직접 책을 보내주어 보게되었는데 이 책, 너무 재밌다. 여지껏 대략 10여종의 맥주관련 책을 봐왔는데 이렇게 짜임새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책을 만나는건 쉽지 않았다. 작년에 일독 후 바로 서평을 써볼까 했는데 당시에 내용이 좀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맥주서적을 연달아 보고있던 때라 정신이 없어서 시기를 놓치고 2021년 초 가장 첫번째로 (다시)읽은 책.. 2021. 1. 29. 이전 1 ··· 4 5 6 7 8 9 10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