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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 맥스무비 시사회11/16 오후 9시, 대한극장 3관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과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10년간의 결혼생활을 함께해온 아내.그리고 이 평화를 깨는 남편의 여자.이런 구도만 봤을때는 그냥 그저그런 평범한 영화가 한편 또 나왔겠거니 하겠지만 관람 후엔 색다른 내용에 대한 재미와 아쉬운 마음에 함께였다.셋의 관계보다는 문제의 주체?인 남편을 뺀, 아내와 새여자와의 관계.비록 잘못된 관계로 인해 만나게됐지만 진실되게 서로를 다독여 주는 그녀들.그녀들의 진실한 대화와 서로를 다독여 주는 모습 속에선 그들 속마음의 아픔이 느껴지는거 같았다.영화의 결말은 너무 비극적이었는데 이 부분에 영화의 각장 어이없는 장면이 있다.주인공 남편의 죽음 부분인데 '그 장면'에서는 사람이 죽어가는 장면임에도 .. 2010. 11. 16.
초능력자 11/15 오전 11:30, 목동CGV 7관 초능력자가 아니었다.그는 돌연변이일 뿐...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았던 한남자는 그 돌연변이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고자 초능력을 자각하게 된다.두 외국인 친구들의 코믹한 연기로 간간히 웃음을 주었고 나약한 신체를 갖고있지만 자신을 위해 부당하게 초능력을 사용하는 악인의 연기를 맡은 강동원의 연기도 좋았다.물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지만 무기력하지않은 건강한 청년역을 무리없이 소화한 고수의 연기도 괜찮았다.다만 외국인 친구들이 끝내 살아나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굳이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않는거 같은데 왜 죽여야했을까.. ㅠㅠ 2010. 11. 15.
[공연] 월드비트 비나리 11/06 오후 4:00, 남산국악당 국악의 재발견!난타와 같은 코믹한 극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처음 얼마동안은 스토리 없이 진행되는게 심심해보였다.하지만 국악기를 이용한 다양한 연주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후반부에 관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순간엔 완전 몰입해서 같이 소리지르며 즐기게되었다.공연은 마쳤지만 앵콜에 이어 극장 밖 야외로 이동해서도 계속되었다. 참 색다른 모습이다.박수를 워낙 많이쳐서 나중엔 팔이 아프더란..^^티켓몬스터를 통해 저렴하게 갔지만 제돈주더라도 절대 아깝지 않을거같았다.강추! 2010. 11. 6.
부당거래 11/01 오후 12:25, 목동CGV 5관 적나라한 대한민국 검/경 그리고 대기업들간의 비리를 파헤친 영화.결론에서는 역시나 돈있는 넘이 살아남는다. 씁쓸함...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나 구성 등 아주 맘에 든다. 2010. 11. 1.
Letters to Juliet 10/12 오전 11:30, 목동CGV 7관 대박!강추!전혀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너무 만족했다.그저 뻔한 멜로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뻔한 내용이긴하다^^) 뭔가 느낌이 좋다.영화의 배경인 여러 낭만적인 지역들의 풍경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두 여자.50년만의 재회를 돋기 위해 나섰지만 정작 본인의 진실한 사랑을 찾게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사실 적당한 시간이 없어서 할수없이; 이 영화를 선택한거였지만 엔딩 크래딧을 뒤로 하며 이 영화 안봤으면 억울해서 어쩔뻔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0. 10. 12.
시라노 연애조작단 10/04 오전11:35, 목동 CGV 7관 평소같으면 이런류의 영화를 선뜻 선택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민정이라는 배우가 주는 매력인가보다.^^흔한 멜로물이려니 하고 큰기대는 없었는데 독특한 소재를 잘 살려 재밌었던거 같다.영화자체도 좋았는데 엔딩에서의 박철민씨의 윙크 한방으로 깔끔한 마무리. 201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