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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01/20 오후 2:20 목동CGV 7관 야구에 '사랑'이 있는걸 아십니까? 따지고보면 불가능할거같은 상황에서 고난을 이겨내고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담아가는 뻔하디뻔한 진부한 스토리의 영화이다.그래서 큰 기대 하지않고 정재영이라는 배우가 나오니만큼 기본이상은 해주겠지하는 생각일 뿐이었다.영화내용은 예상대로 별거없었지만, 본문 첫줄에 쓴것처럼 야구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영화의 그 부분은 멋지거나 화려한 장면은 분명히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야구영화에 남을 명장면이 아닐까 싶다.그거하나만으로도 만족! 2011. 1. 20.
심장이 뛴다 01/10 오후 3:40 목동CGV 1관 근래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가 올만에 새영화길래 예매를 했다.기대를 하며 기다린 영화는 아니기에 영화정보도 별로 안찾아본 상태였다.다만 박해일과 김윤진이 주연이라면 평균이상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영화자체가 사건이 계속 연속되어서 지루한 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꼽을만한 장면도 없이 평범하다.딸을 살리기위한 모정에 비해서 내용자체는 너무 불법적인 상황들이 만연하다.상황이야 어쩔수 없다치겠지만 여주인공 스스로 막무가네로 법을 어기는 행동까지 가는건 좀 오버같다.후반부 여주인공의 행동들때문에 모정이라는 순수함이 많이 퇴색되어진다.오히려 주변인물들에 의해 타의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없는 상황에 더 촛점을 맞췄다면 좀더 내용이 부드럽지않았을까 싶다.하지만 영화의 결말은.. 2011. 1. 10.
헬로우 고스트 반디앤루니스 시사회12/21 오후 8시40분, 대한극장 5관 '차태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싶다.결혼 후 가족영화만 찍겠다던 차태현의 약속은 절대 거짓이 아니라는걸 그의 영화를 볼때마다 느낀다.지난번 과속스캔들도 그랬지만 뭔가 진부할 듯한 소재인데도 그게 정말 맛갈나게 표현해내는게 특기인거같다.이번에는 코믹에다 식스센스와도 비교될 만한 엄청난 반전까지 있다.반전이후 극장 안은 온통 폭풍눈물바다.근래들어 영화가 복잡해지고 어두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데 정말 편하게 재밌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이 영화 꼭 보라.절대 강추이다!반전이 있는 영화이므로 내용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2010. 12. 21.
[임시] 북큐슈 여행기 - 6일차 새벽에 비가 내렸던지 땅위가 물기로 번들번들하다.여행 6일차 마지막 날이다.11시가 체크아웃이기때문에 미리 짐을 싸들고나와 로비에 맡겨놓은 뒤 일단 식사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100엔 스시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15접시정도 먹은거 같다.스시외에도 조각케익, 고구마맛탕, 감자튀김, 음료수 등도 많이 있는데 그중에 골라먹었던 감자튀긴이 제법 괜찮았다.6시 비행기여서 4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하기에 그때까지의 남는 시간을 최대한 보람차게 보내기위해 궁리하다가 모모치해변으로 가기로 결정.하카타역의 인포에 들려 교통편을 알아봤는데 한국어가 제법 유창한 일본인직원이 친절하게 메모까지 해주며 알려주었다.교통센터에서 305번 버스를 타고(220엔) 후쿠오카타워미나미구치(남쪽입구)에서 내려 주변 건물들을 살펴.. 2010. 12. 21.
[임시] 북큐슈 여행기 - 5일차 하루일정이 계속 늦게 끝나서 쌓인 피로떄문인지 오늘도 늦잠을 잤는데 늦은김에 아예 푹 자고 9시에 일어났다.그리고 JR북큐슈 패스 사용3일차로 마지막 날이기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이동할 예정이었다.일단 어제 가보지 못한 교통센터의 다이소로 향했다.4층에 약간의 진열대들이 있었고 5층의 본매장으로 연결이 되었다.아마도 4층을 수리하느라 임시로 진열해놓은거 같다.넓이가 무지 넓어서 카메라에 담아볼려다가 직원에게 걸려서 전체매장 촬영은 실패했지만 사진만 보더라도 꽤 넓은것을 알 수 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국내의 할인마트 수준? ㅋ성탄을 앞둔지라 성탄 장식품들이 꽤 많이 진열되어있었다.(특징있는 물품소개)이리저리 고르다보니 60여가지 물품을 사게되었다. 대략 7만6천엔 정도어치...8층의 음식점.. 2010. 12. 20.
[임시] 북큐슈 여행기 - 4일차 어제도 역시 늦게 잠들어 8시가 훨씬 넘어서 일어났다.챙기고 나간 시간은 9시반경.오늘은 고쿠라와 모지코를 여행할 계획이다.8시24분 열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그 시간에 일어났으니 결국 10시 열차를 타게되었다.배가고파 열차내에서 도시락과 커피/카스테라 세트를 구입했다. 1000엔, 400엔 (50엔 할인?) 커피 100엔에 먹을 수 있는 쿠폰나름 커피업계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와이프의 입맛에도 커피가 괜찮았다고 한다. (적절한 신맛 강조)도시락도 사진과는 다르게 굉장히 알차고 양도 많았다. 너무 많아 다 못먹고 싸들고 내림.하카타에서 고쿠라까지 44분 걸리는 거리인데 좀더 빨리 도착한거 같다.고쿠라역에 내려서 남은 도시락을 먹었다. 때마침 우루루 몰려 지나가는 사람들 틈에서 꾸역꾸역. (사진)인포에서 고쿠.. 201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