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26 비어 테이스팅 코스 Beer a Tasting Course 새로운 맥주를 손에 넣었을때 처럼 처음보는 맥주서적을 대하면 비슷한 기대감과 설레임에 들뜬다. 이 책은, 맥주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다루던 기존의 다른 서적들과 달리 제목에서처럼 '맥주의 맛'에 중점을 두고있다. 단순히 맛을 다루는것도 아니고 '맛보는 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일단 첫페이지를 넘기자 바로 나오는 도표 홉, 몰트, 물과 효모가 맥주의 어떤 느낌을 갖게해주는지 정리해놓은 표인데 이것만 숙지하고 있다해도 맥주의 맛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거같다. 사실 이 도표를 보고 정말 정리가 잘되어있어서 '이거 하나만 기억해둬도 책값은 하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으나, 한페이지씩 넘기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매 페이지마다 이런 도표와 그림들이 꽉 들어차서 어릴적 보았던 총천연색의 사진과 그림, 도표 .. 2023. 6. 17. 라라랜드 2023.01.17 구글무비 이처럼 사랑스러운 영화였다니. 겨울에 만나 봄에 썸타다 여름엔 연인, 가을에 티격태격하다 헤어지고 다시 겨울엔... 다시 만난... 세바스찬이 아끼는 의자는 영화 후반 부에 다시 등장하니 언제 나오나 찾아보는것도 또다른 재미. 우주로 함께 날아가는 장면에 동화를 보는듯도 하고 슈퍼맨에서 연인과 함께 하늘을 날던 그 여정이 떠올랐다. 오디션에서 부실한 면접관들에 화가 나있다가 극장 앞을 지나며 금새 마음이 풀려 슬그머니 웃음짓는... 중요한 오디션을 볼때 장면은 [워크 투 리멤버]에서 맨디무어가 홀로 노래 부르던 장면이 떠올랐다.그 장면 떄문에 좋아하던 영화였는데 다시 비슷한 느낌을 받아 좋았다. 5년 후의 이야기는 엄청난 반전과 환상적인 결말이 있으니 기대하시라! 2023. 1. 17. 터널 2023.01.10 WATCHA 터널에 진입해 운행 중 굉음이 연달아 울리고 곧 조명이 꺼져간다.이 후 차 뒷쪽 붕괴되기 시작하며 결국 차량을 덥쳐 터널안에 매몰된 이정수(하정우)차량통행이 없이 한적한 상황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이 그런 무서운 환경에 처했다면 얼마나 두려울까.핸드폰 신호도 겨우 들어와 구조요청을 하는데, 이어서 구조현장 책임자(대경, 오달수)는 길어야 일주일 안에는 반드시 구조가 될 것이라 안심을 시키며 구조작업에 들어간다.구조현장의 뉴스를 보며, 식당에 자리잡은 배우자(세현, 배두나)는 차마 공기밥 뚜껑을 열지못하고 티비를 바라보며 망부석이 되었다.하지만 잘못된 설계도로 17일간의 구조작업이 수포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구조대도 매몰자도 지쳐간다. 이후 간간히 등장하는 장관의 .. 2023. 1. 10.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022/08/11 네이버시리즈온 해리포터와의 첫만남은 흥행 막바지도 지나고 극장에서 내려올 때 즈음의 언젠가 심야동시상영에서였다.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영화 3편을 연달아 봤던 기억이 난다. 책을 통해 좋아했던 반지의 제왕을 첫번째로 보고 너무 재밌고 맘에 들었는데 두번째로 해리포터를 보며 일단 비주얼의 스케일부터가 차이가 나고 시간도 늦은 때라 눈이 스르륵 감겼고 결국 그때 밍밍했던? 기억때문에 지금까지도 해리포터는 더이상 찾아보지 않았다. 이번에 해리포터 20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VOD회사들이 영화 전편을 묶은 패키지를 할인판매하고 있다. 8편을 2만원에 판매하는데 참고참다가 결국 질러버렸다. 그리고 이왕 산거니 보자 싶어 오늘 드디어 20년만에 해리포터를 마주하게 되었다. .. 2022. 8. 17. 벨지안 화이트, 브랑쉬 드 브뤼셀 2종을 맛보다! 좋은 기회로 블랑쉬 드 브뤼셀 화이트와 로제 2종의 멋진 맥주를 만났다. 벨지안 화이트로 분류되는 벨기에식 밀맥주인데 이 분류의 가장 유명한 맥주는 호가든이 있다. 인기가 있다보니 국내 OB맥주에서 양조해서 '오가든'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호가든은 향이 강해 첫모금 이후로는 좀 부담되서 자주 찾는 맥주는 아니다. 그렇기에 이 맥주들을 눈앞에 두고 조금 걱정이 되긴했다. 예전에 수입이 되다 중단되었는데 수입사가 바껴서 새로 출시된 듯 하다. 라벨엔 브뤼셀의 유명한 '오줌싸개 소년'이 있어 로고만 봐도 벨기에맥주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전용잔은 바이젠에 어울리는 불투명한 프로즌이고 바닥면이 넓어지는 형태로 안정감있어 보인다. 먼저 화이트를 맛보았는데, 잔에 따르니 촘촘하고 폭신해보이는 부드.. 2022. 2. 24. [맥평] 진라거 ★★★★ 4/5 진라거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콜라보맥주들이 넘처나던 때라 딱히 큰 기대는 없었다. 게다가 라면회사와의 콜라보? 뭔가 별로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너무 성의없는?듯한 이름도 그런 이미지에 한몫을 했던것같다. 그런데.... 마셔보니 헐?? 이제 제대로 마셔보자! 잔에 따르면 구수하고 진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꽤 조밀한 거품이 일고 유지력은 보통. 잔을 들여다보면 붉은 기운이 많이 도는 진한 색상에 입맛이 절로 다셔진다 진하면서도 막힘없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음용성, 목넘김이 정말 좋다. 맥주색상에 걸맞게 잘볶은 로스팅맥아의 구수함이 매력적이다. 입안에 머물며 진한 여운을 갖니다. 목을 넘어가며 살짝 보여주는 기분좋은 단내도 좋다. 쌉싸름한 홉향도 과하지않게 잘 받쳐준다. 어디 한부분 흠잡을데가 없.. 2022. 2. 20.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