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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평] 예버 필스너 ★★★☆ 3.5/5 사실 마트에서 예버를 구입하면서 처음보는 맥주라 큰 기대가 없었어요. 디자인도 그리 튀지도 않는 무난한 스타일이라 처음 보는 맥주이니 그냥 맥평을 위해 구입했죠. 두캔을 구입해 한캔은 전에 마셔봤는데 의외로 묵직한 모습을 보여 깜놀했었어요. 오늘 좀더 자세히 맛을 봐야겠습니다. 잔에 따르면 적당한 거품을 보여주며 아주 맑은 황금빛입니다. 약간 달큰하면서 구수한 향이 느껴져요. 한입 털어넣으면 혀끝으로 살짝 달큰함이 느껴지지만 금새 쌉싸름한 홉향이 몰려오며 필스너임을 말해줍니다. 한동안 필스너우르켈을 대신할 필스너맥주 찾는게 유행이다시피했는데 예버 필스너의 입안을 풍성하게 채우는 씁쓸한 맛이 필스너우르켈 못지않은 느낌이 듭니다. 쓴맛 외에 별다른 특징이 없어 잔재미가 덜하다 볼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우직하.. 2023. 9. 1.
[맥평] 칼스브로이 우르필스 ★★★ 3/5 칼스브로이? 칼스버그랑 무슨 관계지?? 라는 생각을 품으며 구입했던 맥주입니다. 캔디자인을 보면 칼스브로이와의 연관성은 전혀 안보이지만 왠지 초록색이라 그런지 관계가 의심? 가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원산지가 독일이니 같은 브루어리는 아닐꺼라 예상하며 한번 맛을 봤는데 뭐 쏘쏘 했어요. 사실 캔 디자인부터 그리 호감을 갖게하진 않더라구요. (시커먼 남들 둘이 서있는건... 아무리 봐도 좋은 점수를 줄수가.. ㅋ) 아무튼 어제 마셨던 예버와 같은 독일 필스너이니 비교해보고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럼 맛을 볼까요~~ 출발~~ 잔에 따르면 거품은 조밀하게 생성되고 금방 꺼지지도않아 합격점입니다^^ 향을 맡아보니 가볍고 달달한 향이 느껴집니다. 필스너다운 쌉싸름함이 느껴지지만 동시에 단맛도 비슷한 비중이 느껴지.. 2023. 9. 1.
[맥평] 괌맥주 라거 ★★☆ 2.5/5 괌이라는 맥주이름도 특이하고 전용잔 모양도 특이해 너무 궁금했던 맥주인데 어느날인가 대형마트에 맥주가 들어와서 구입해놓고 전용잔도 불고옴님이 챙겨주셔서 제대로 마셔봤습니다. 첫느낌은 생각보다 좀 밍밍한듯하면서도 뭔가 알수없는 특징이 있어보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대로 맛을 한번 볼까해요. 전용잔이 희한하게 생겨서 적당한 거품비율로 따르기가 참 난감하군요^^ 아무튼 거품을 만들며 따라도 금새 거품이 사라져버리니 애써 거품 만들지않으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부드럽고 달달한 과일같은 향이 진하게 납니다. 한모금 마셔보면... 지난번 처음 먹어볼때와 마찬가지로 약간 맥주가 아닌거 같은 독특한 느낌이 납니다. 맥아도 아닌 홉의 향은 더더욱 아닌듯한 약한 단맛을 띈 부드러운 코코넛과육의 맛이랄까요.. 약하게 바나나의 .. 2023. 9. 1.
[맥평] 어메이징 라거 ★★★★ feat.유리물병 서울숲과 노을에일을 편의점에서 만나고 느낌이 너무 좋아 유리물병님을 통해 어메이지 맥주들을 공수했었어요. 첫사랑IPA는 놀라서 뒤로 자빠질 정도로 맛있었는데 어메이징 라거는 다소 큰 특징이 보이는거 같지않아 좀 고민을 했었네요. 처음 만날때는 편안하게 마셔보고 두번째에 맥평을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 편하게 마실때랑 맥평때 느낌이 다른 경우가 많았으니 이번 어메이징 라거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잔에 따라보니 미세하진 않지만 적당히 풍성한 거품이 자연스럽게 생성됩니다. 전형적인 맑은 황금빛이네요. 기분좋게 적당한 쌉싸름함이 느껴지는데 마시는 순간 '아, 이건 첫사랑IPA의 라거 버젼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뭔가 연관성이 있어보입니다. 첫사랑IPA에서 느꼈던 입맛 당기는 그 매력적인 느낌하고 .. 2023. 9. 1.
[맥평] 찐한맥주 ★★☆ 2.5/5 오랜만에 마트에 갔다가 왠지 레트로풍의 이름과 캔디자인의 맥주를 발견했어요. 처음보는 맥주이니 당연히 겟~ 어떻게 보면 북한맥주인가 싶기도 할 정도로 복고풍 기운이 넘치는데 맛은 어떨지 엄청 궁금했어요. 일단 잔에 따르면 거품이 쉽게 생기고 쉽게 빠집니다^^ 근데 거품에서 들리는 자글자글 탄산효과음이 장난 아니네요. 거품과 함께 탄산의 쏴~ 하는 소리도 금방 사라지긴 하지만 소리만으론 사이다나 콜라보다 더 시원한 느낌입니다. 살짝 붉은기가 들어간 듯한 맑은 황금빛 라거예요. 소리에 비해선 그리 탄산이 쎄진 않고 구수한 맛이 크게 다가오네요. 홉의 느낌은 거의 없고 구수한 곡물이 강한데 마치 보리차를 마시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국산맥주이지만 이런 곡물의 느낌은 동남아맥주와 비슷한 방향으로 보이네.. 2023. 9. 1.
[맥평] 에델바이스 레드베리 ★★★★ 4/5 에델바이스 피치에 너무 실망했던질라 바로 출시된 '레드베리'도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어요. 그래도 신상이니 마셔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신통치 않게 생각하다가 어느날 입가심으로 마실 탄산음료가 없어 대신 이 넘을 꺼냈는데.... 헐... 리뷰 갑니다!! 맥주를 잔에 따르면 새콤달달한 향이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맥주색깔도 짙은 핑크빛으로 맥주보다는 음료수의 느낌이 나네요. 거품은 풍성하게 만들어지지만 곧 꺼집니다. 첫모금... 햐~ 이거 맥주 맞아?? 음료에 가까운 화사한 향이 아주 좋습니다. 기존 과일맥주들 대부분이 인위적인 향을 첨가해 좀 부담되었지만 에델바이스 레드베리는 각종 베리들을 주스와 농축액으로 함유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향기로움이 아주 좋아요! 캔 하단에 첨가된 베리들이 나열되어..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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