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274 [맥평] 아포스텔 브로이 ★ 자.. 아포스텔 브로이 이맥주... 위험합니다. 워낙 않좋은 평들만 있는 맥주라 정상적이라면 구입하지 않았을 맥주이지만 왠지 호기심이 생겨 총대를 맵니다. 맛있는 맥주발굴만큼이나 사지말아야할 맥주를 찾아내는것도 하나의 재미이자 맥평의 의무랄까요.. ㅎㅎ 필스너라고 하는데 맥주 색상이나 향에서 별 특별한 점은 찾을 수가 없네요. 약간 구수한 향이 나는건 있네요. 마셔봅니다. 헉... 첫모금에 뭔가 이것저것 짬뽕된 느낌이 옵니다. 이런 느낌 처음이네요. 구수하고 씁쓸하면서 단내도 나는데 뭔가 균형이 없는 카오스 그 자체입니다! 근데 한편으론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다양한 맛을 균형있게만 잡아줬어도 상당히 괜찮은 맥주가 나왔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분명 엉망진창 섞인 맛이지만 각각의 특징은 뚜렷하게 나타.. 2025. 9. 22. [맥평] 옌징 프레쉬비어 ★ 만두를 먹다보니 중국맥주가 생각이 나서 며칠전 미니스톱에서 사온 옌징맥주를 준비했습니다. 연한 황금빛의 맥주이고 거품은 그리 특징적이지 않네요. 향은 어릴때 맡아봤던 OB병맥주의 추억이 떠오르는 향입니다. 첫모금에 뭔가 약간 달큰하다는 느낌이 살짝 오는데 느낌이 국민학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팔던 불량식품에서 느껴졌던 저렴한 단내 같습니다. 후미로 맥아당의 달달함이 많이 올라오네요. 부재료로 쌀이 들어가있는데 쌀 특유의 곡물향을 느낄 수가 없어 진짜 쌀이 들어갔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워낙에 중국산 식재료에 대한 안좋은 말들이 많다보니 이런 의심까지도 드네요^^ 저렴한 맛의 느낌에 비해서 마우스필은 부드럽습니다. 쌀이 들어갔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인데 맥아당의 느낌이 지나가니 숭늉같은 쌀의 향도 느껴지긴 하네요.. 2025. 9. 22. [맥평] 코젤 라거 ★★★☆ 황금빛 라거맥주 코젤! 코젤이 황금색이라니 왠지 많이 어색합니다 ㅎㅎ 향도 일반적인 라거의 시원함 말고는 특별한 느낌이 없네요. 맛을 봅니다. 꿀꺽꿀꺽... 음? 뭐지? 생각외로 뭔가 특별한 느낌이 안옵니다. 구수한 맛이 기본으로 깔리는 가운데 쌉싸름한 느낌도 든든한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그 외에 별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지만 이 구수하고 쌉싸름한 묵직한 맛에 잔을 계속 들게 되네요. 목을 넘어가고 한참 뒤에 맥아당의 단내도 느껴집니다. 코젤 라거는 다양한 맛이나 향보다는 몰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만든 맥주같습니다. 워낙 다양한 맛의 과자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뻥튀기나 건빵, 누릉지 같은 단순한 맛이 더욱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듯이 코젤 라거도 맥아의 맛과 향, 이것 하나로 승부를 건게 아닌가 싶습니.. 2025. 9. 22. [맥평] 엘맥주 자몽 ★★ 수입맥주를 본격적으로 마시게 된게 바로 롯데마트 엘맥주입니다. 당시 밀맥주는 거의 접해보지 않은 상태였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박스떼기로 사다놓고 먹었었네요^^ 결국엔 그게 밀맥주불감증의 원인이 되긴했지만요. ㅎㅎ 암턴 오랜만에 엘맥주를 다시 구입했어요. 자몽맥주들이 궁금해서 쉐퍼호퍼와 함께 구입해 왔는데 어제 마신것과 비교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일단 향은 어제 마셨던 쉐퍼호퍼보다 더 자몽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정말 자몽쥬스의 향이네요. 맛은.. 흠... 자몽쥬스에 왠지 꿀을 넣은 느낌입니다. 뭔가 걸쭉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실제 걸쭉한건 아닙니다^^) 자몽향 뒤로 쓴맛이 느껴지며 목을 넘어간 뒤로 꿀의 단내가 입안에 계속 남습니다. 쉐퍼호퍼 자몽보다는 좀더(아주 미세하게^^) 덜 쥬시하다는 .. 2025. 9. 22. [맥평] 아사히 슈퍼 드라이 라거 ★★☆ 지난번 리뷰를 진행하며 너무 어이없이 아무맛도 없는것에 분개?해 0.5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매겼던 맥주입니다. 그런데 계속 뭔가 찜찜하더군요. 분명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렇게 엉망은 아니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리뷰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맥쇼핑때 병맥으로 한병 집어왔었습니다. 오늘 CU에 새로 들어온 맥주가 있다는 첩보를 기억하고 편의점에 들렸지만.. 역시나 고창에는 아직 없더군요. 근데 아사히 미니잔 세트가 보여서 낼름 집어왔습니다. 500미리 4캔과 미니잔2개 세트로 단돈 만원이니 상당히 괜찮은 구성이었지요. 암턴 그렇게해서 아사히 전용잔을 갖고되니 집에와서 바로 아사히 리뷰진행을 마음먹었습니다. 급히 잔을 닦고 말려서 맥주와 안주를 준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고고~ 잔에 따르고.. 2025. 9. 22. [맥평] 파운더스 솔리드 골드 라거 ★★★★ feat.불고옴 달달하면서도 홉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라거맥주가 잔에서부터 이렇게 홉향을 내뿜는 것은 처음인거 같아요. 탄산도 적지않게 청량감을 주네요. 단내와 홉향이 절묘하게 어울어지고 거기에 옥수수의 구수함까지 더해져 대단한 감질맛을 보여줍니다. 아주 큰 잔에 따라서 양껏 벌컥벌컥 마셔보고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네요. 가격이 저렴한 맥주는 아니지만 얼마전 마셨던 비슷한 가격대의 롱보드아일랜드라거에 비하면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가격이면 이런맛은 보여줘야죠! ^^ 보통 홉향이 강한 라거는 바디감도 무게감이 실려 가볍게 마시기 쉽지않은데 그런 맥주를 드디어 만나보네요. 특이하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을 보고 정말 궁금했었는데 해결이 되었습니다. 불호였던 분들도 라거맥주라는걸 감안하고 맛보신다면 .. 2025. 9. 2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