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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평274

[맥평] 하켄버그 필스 라거 ★ 맥쇼핑을 왠만큼 마치고 돌아서는데 1,780원의 저렴한 맥주가 눈에 띄어 담아왔었습니다. 캔디자인은 일단 싼맥주라는 티를 팍팍 냈지만 처음 보는 맥주이기에 호기심+시음기 용으로 구입했네요. 잔에 따르면 붉은 빛을 도는 짙은 황금색을 보여줍니다.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싸게 사온 맥주라는 선입견과 향이 없는데서 벌써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입에 들어올때는 약간의 쇠맛의 느낌이 나면서 구수한 맛으로 넘어갑니다. 느낌이 옥수수의 구수함 같아서 라벨을 봤지만 부가물은 전혀 없는 맥주네요. 첫입에서 인상적인 모습이 없어 조금 실망을 했지만 구수한 맛이 부드럽고 은은하게 남는것은 꽤 좋습니다. 한가지 알수없는것이 예전에 좋아했다가 덜익은 콩의 비릿함 같은 맛을 느끼고 찾지않게된 핀란드 맥주 라핀쿨타에서.. 2025. 9. 13.
[맥평] 베를린 킨들 필스너 ★☆ 맥주 색상이 보리차처럼 옅은 금색입니다. 특징적인 향은 보이지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약간의 몰트감을 제외하고는 거의 물같은 느낌입니다. 순하다거나 맑은 느낌이 아니라 정말 물같이 특별한 맛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몰트감도 마실때는 크게 느껴지지않고 나중에 입안에 남는 흔적 정도입니다. 편하게 마시기에는 좋겠지만 맛있어서 찾아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물대신 주면 마시겠지만 굳이 내돈 주고 사먹을 일은 없을듯.. ^^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추출물 효모 알 콜 5.1%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물맛맥주. 필스너인데??? 2025. 9. 13.
[맥평]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예전에 그냥 멋?으로 수입맥주를 마시던 때는 정작 맛을 느낄 생각은 하지못하고 단지 수입맥주라는 선입견에 맛있다는 생각만 했던거 같아요^^ 산토리 맥주도 그런 감이 없잖아 있어 일부러 시음기를 뒤로 미뤄놧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싹 버리고 새로운 맥주처럼 맛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그리고 얼마전 산토리 카오루에일을 마신 뒤라서인지 프리미엄 몰츠에서도 전에 못봤던 느낌들이 다가옵니다. 홉의 쌉싸름한 향이 은은하게 뒤를 받혀주고 몰트의 향이 전면에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프리미엄 몰츠라는 이름답네요. 다만 거기에서 그칠 뿐 다른 맥주들에서 느꼈던 끝에 남는 맥아당의 단내가 없어 한잔 더 하게 만드는 마무리 끝맛이 좀 아쉽습니다. 어떤 맥주에서는 너무 끝맛이 단맛이 남아 연거푸 마시기 부담스러.. 2025. 9. 13.
[맥평] 고스넬스 런던 미드 ★☆ 미드는 꿀이 들어간 술이라고 하는군요. 원재료에 홉이 안보여서 누락이 된건지 원래 안들어간건지 찾아봐도 자료가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홉이 안들어갔다면 맥주라고 보기는 힘들테지만 맥놀에서도 인기가 많고 얼마전 새나라어른님께서 한병 보내주셔서 기쁘게 시음기를 진행해봅니다. 사실 꿀이 들어간 맥주는 얼마전 허비 브라운으로 만나봤었는데 그때 느꼈던 달콤함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더욱 고스넬스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합니다. 일단 잔에 따르는데 달달한 향기가 온 방안을 채울듯 진동합니다. 탄산도 탄산음료 수준으로 치익~ 올라옵니다. 색상조차도 황금빛이 아니고 약간 탁한감이 도는 화이트와인의 느낌이네요. 향부터 색상까지 너무나 궁금함을 갖게 하는 맥주네요. 마셔보겠습니다. 아........ 맛은 좋은데....... 2025. 9. 13.
[맥평어게인] 엠버 라거 feat.새나라어른 ★★★ 지난번 캔으로 먹고 실망감이 컸던 엠버맥주. 병맥을 무려 1,500원씩 게다가 3병에 전용잔까지 주는 무지막지한 행사로 눈길을 끌던 바로 문제의 그 맥주! 게다가 전용잔은 너무나 멋진자태를 뽑내며 구매욕구를 마구 불사르게 만든 바로 그 맥주! 병맥으로는 맛이 괜찮다는 제보로 궁금했던 맥주인데 새나라어른님께서 구매대행을 해주셔서 궁금했던 맥주와 함께 너무나 욕심나던 전용잔까지 손에 넣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새나라어른님! 이쁜잔에 따라놓으니 왠지 맛도 더 좋을거 같은 착각?이 듭니다 ㅎㅎ 아... 역시 캔과 병의 차이던가 싶습니다. 요즘은 캔입 기술도 많이 발전해서 병맥과 큰 차이가 없다고하고 실제 캔과 병맥 맛의 차이도 미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간혹 캔과 병맥의 맛이 차이가 있는 경우가.. 2025. 9. 13.
[맥평] 스톤 IPA ★★★☆ 스톤을 마셔보기 전까지는 메인 캐릭터가 시커먼 악마의 이미지라 왠지 접근하기 겁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처음 마셔본 스톤 딜리셔스도 7.7도라는 알콜도수에 IPA의 쓴맛이 더해져 강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제 스톤IPA를 눈앞에 두니 새삼 두려움이 앞섭니다.ㅋ 어쨌던 가봅시다~고고~ 잔에 따르니 뿌옇고 누런빛에서 알수없는 두려움이 앞서고 향도 솔향이 강한것이 역시 IPA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와... 근데 이거 마셔보니 알콜부즈가 전혀 느껴지지가 않네요. 6.9도라 아주 높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알콜부즈가 올라와야할거 같은데 전혀 느낌이 없습니다. 스톤 맥주를 마시다보니 공통적으로 홉향이 강한거 같아요. 그 홉향이 쓰기만 한것이 아니라 입맛을 자극하는 독특한 뭔가가 있습니다. 이 스톤 IPA도 분.. 2025.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