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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렝케를라4

[맥평] 슈렝케를라 도펠복 라우흐비어 (feat.불고옴) ★★★★ 향이 왠지 좀더 진한 훈제향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라벨을 먼저 봐서인지 8%의 도수에 긴장감으로 온몸이 뻣뻣해집니다. 과연 제대로 시음기를 마칠 수 있을까요?? (심호흡 한번하고) 드링킹~ 어라?? 우어복보다 오히려 알콜부즈가 덜합니다. 아니 다른 맥주에 비해서 알콜부즈가 심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이건 또 무슨 마법인가요??? 훈제향만 강하게 느껴지고 알콜이 높다는 느낌은 전혀 없네요. 사전에 알콜이 8%라는 정보를 모르고 마셨다면 메르젠이랑 헷갈릴법하겠습니다. 강한 훈제향에 뒤이어 카라멜 느낌이 많이 드네요. 도플복이 제일 맛있다라는 리뷰와 함께 가장 알콜도수가 높다는 부담감으로 기대감과 걱정을 함께 한 맥주였는데 너무도 허무하게 걱정은 저멀리 안드로메다 어디쯤으로 날아가 버리고 마네요. 훈제.. 2025. 9. 12.
[맥평] 슈렝케를라 우어복 라우흐비어 (feat.불고옴) ★★★★ 역시나 강한 훈제향은 동일합니다. 다른향은 안느껴지네요^^ 맛을 보겠습니다. 혀에 닿는 순간 알콜부즈가 마구 달려옵니다. 아.. 이거 낭패다. 싶었네요. 제가 알콜냄새에 좀 약합니다. 그래서 소주도 잘 못마셔요. 근데...어? 착각인가 싶게 알콜부즈는 온데간데 없고 상쾌한 훈제향만 남습니다. 메르젠에서 가장 강한 훈제향을 느꼈지만 우어복의 훈제향이 더 인상 깊네요. 높은 알콜부즈 뒤로 느껴지는 훈제향이라서인지 왠지 정갈하달까요, 깔끔하게 훈제향만 느껴집니다. 마실수록 알콜부즈의 느낌은 덜어지고 카라멜 느낌이 강해지네요. 세밀한 표현을 하기엔 한참 모자란 실력이라 그저 '맛있다'라는 표현 밖에는 할 수가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6.5%의 알콜이기에 일반 맥주에 비해서는 알콜이 쎄고 실제 알콜부즈가 컸는데 마.. 2025. 9. 12.
[맥평] 슈렝케를라 바이젠 라우흐비어 ★★★★ 훈제맥주에 바이젠이라니... 훈제맥주에도 놀랐지만 바이젠과의 만남은 전혀 상상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궁금하니 바로 확인해볼까요~ 고고~향은....... 메르젠이랑 똑같아요 ㅎㅎ 워낙 훈제향이 강하다보니 다른 향이 죽는거 같아요. 자세히 맡아보니 끝에 약간 향긋함이 뭍어나는것도 같네요. 와.... 마우스필이 완전 다릅니다.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놀라움을 보여주네요 ㅎㅎ 메르젠이 둥글둥글 부드러웠다면 바이젠은 네모지게 각진 느낌을 줍니다. 훈제향도 강하지만 밀맥의 향도 무시할 수 없다보니 둘의 앙상불이 묘하게 느껴지네요. 두가지 강한 향이 앞서거니뒷서거니 합쳐지지않고 분별이 되도록 느껴집니다. 마치 두개의 혀로 각각의 맛을 보는거 같네요. 바이젠의 향때문에 메르젠과는 다르게 훈제향이 강하.. 2025. 9. 12.
[맥평] 슈렝케를라 메르젠 라우흐비어 (feat.불고옴) ★★★★ 이 향긋한 훈제향! 시골에 귀농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바베큐 입니다. 아무떄나 마당에 불피워 숯불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지요. 남자들의 로망 아닐런지요? ^^ 슈렝케를라 맥주를 처음 사진으로 보면서 게임 '울티마'가 떠올랐습니다. 게임을 워낙 좋아하고 한때는 게임프로그래머였었는데 그때의 느낌이 새롭네요.웬지 슈렝케를라 라벨과 어울러보이지 않나요? 아마도 고전틱한 폰트에서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나싶어요. 암턴 그래서 호기심을 갖게되었는데 훈제맥주라는 말에 호기심이 백만배 커졌네요 ㅎㅎ 이번 정모때 당근슈퍼에서 팔길래 메르젠을 구입해 얼마전에 마셔봤었지요. 불고옴님이 마침 슈렝케를라 4종을 보내주셔서 본격 시음기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번에 먹어봤던 메르젠부터 시작합니다.. 2025.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