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왠지 좀더 진한 훈제향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라벨을 먼저 봐서인지 8%의 도수에 긴장감으로 온몸이 뻣뻣해집니다.
과연 제대로 시음기를 마칠 수 있을까요??
(심호흡 한번하고) 드링킹~
어라?? 우어복보다 오히려 알콜부즈가 덜합니다.
아니 다른 맥주에 비해서 알콜부즈가 심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이건 또 무슨 마법인가요???
훈제향만 강하게 느껴지고 알콜이 높다는 느낌은 전혀 없네요.
사전에 알콜이 8%라는 정보를 모르고 마셨다면 메르젠이랑 헷갈릴법하겠습니다.
강한 훈제향에 뒤이어 카라멜 느낌이 많이 드네요.
도플복이 제일 맛있다라는 리뷰와 함께 가장 알콜도수가 높다는 부담감으로 기대감과 걱정을 함께 한 맥주였는데 너무도 허무하게 걱정은 저멀리 안드로메다 어디쯤으로 날아가 버리고 마네요.
훈제향과 적절한 알콜부즈, 그리고 카라멜향.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세가지 요소가 잘 비벼진 맥주의 비빔밥입니다.
사실 훈제맥주를 처음 접하면서 기대감도 기대감이지만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훈제향에 저항감만 느끼고 안한만 못한 경험을 하게되면 어쩌나 싶은 걱정이었죠.
그런데 그게 한낱 기우일 뿐이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냥 많은 종류의 맥주 중 하나려니 생각을 했었는데 이건 어떤 분류에도 넣을 수 없는 유니크한 하나의 분류임을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한 회사의 맥주만으로 라우흐비어의 특징을 크게 느꼈는데 다른 라우흐비어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큰 기대감에 가슴이 바운스~바운스~ 합니다^^
슈렝케를라 도플복은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경험해봐야할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되도록이면 앞서 시음기를 진행한 슈렝케를라 맥주들을 포함해 4가지를 모두 경험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혹은 취향이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넓고 다양하게 맥주견문을 넓힌다는 측면에선 필수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렇게 입이 호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불고옴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마시겠습니다!! ^^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스
알 콜 8%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알콜이 8%라고?? 거짓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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