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에일6 [맥평] 와일루아 위트에일 ★★☆ 오랜만에 맛보는 코나맥주네요. 코나맥주를 처음 마실때 기대감이 너무 컸던지 큰 감흥을 얻지못해서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4번째로 접해보는 와일루아는 어떤 모습일지 선입견때문인지 솔직히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잔에 따르고는 별다른 특징은 안보이고 달큰한 향이 느껴지면서 거품은 부드럽지만 오래가진 않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함께 뭔가 톡쏘는 듯하며 향긋한 향이 약하게 느껴지는데 라벨을 보니 패션후르츠주스 농축액이 들어갔다는군요. 거기서 향긋하며 톡쏘는듯한 과일향이 나타난 모양입니다. 블루문이나 에델바이스 등의 위트에일들과 비교하면 밋밋한 수준입니다. 크게 두드러지는 특징이 보이진않고 앞서 말한 약간의 특징이 있었으며 맛보다 인상적인것은 목넘김입니다. 시원한 라거를 마시듯 아주 거침없이 넘어가는 목넘.. 2025. 9. 25. [맥평] 사무엘아담스 썸머에일 ★★★☆ 여름 다 지나고 마시는 썸머에일^^ 새나라어른님 덕에 저렴하게 여러가지 맥주를 구했는데 그 중에 이 녀석도 있었습니다. 사무엘아담스를 워낙 좋아하니 궁금해서 바로 겟~^^ 지난번 처음 맛봤을때 부드럽고 구수한 부담없는 느낌이었어요. 오늘 제대로 한번 마셔볼까요~~ 의외로 향이 튀지는 않으며 약간 구수하고 달달한 향이 느껴집니다. 맥주 색상은 붉은 빛이 많이 도는 진한 황금빛이네요. 적당한 탄산감과 함께 마치 쌀이 들어간것처럼 구수한 곡물향이 잔잔하게 입안에 남습니다. 그리고 고수는 아니지만 뭔가 향신료 같은 느낌이 드는데 라벨을 확인해보니 '그래인 오브 파라다이스'라는 게 들어가 있네요. 재빨리 검색을 해보니 "기나아생강나무의 열매 속에 있는 갈색 씨인 그레인 오브 파라다이스로 만든 향신료" 라고 합니다.. 2025. 9. 25. [맥평] 한라산 위트에일 ★★★ 얼마전 맥을잘못시켰어요님의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어마어마한 맥주들 사이에 있던 한라산위트에일. 전혀 생각도 못했던 선물이기에 냉장고 안에 잘 보관해두다가 오늘 리뷰로 마셔봅니다. 라벨이 단순하면서 약간은 미국적인 느낌이 나는거 같네요. 맥주색상은 약간 붉은기가 도는 불투명한 황금빛입니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나 그리 오래 가진 않는군요. 따라놓은 잔입구에서 화사하고 달달한 향이 피어올라 어서 한모금 하고픈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가장 크게 다가오는것은 일단 구수한 맛이 큽니다. 곡물보다는 빵이나 비스켓류의 구수함이네요. 거기에 오렌즈껍질 향이 살짝 나면서 뭔가 익숙한듯 익숙치않은 애매한 향이 나는데 첨가물을 보니 고수향인가 봅니다. 일단 강한 향은 없어서 밀맥주나 위트 종류의 향때문에 주저하시던 분이라면 .. 2025. 9. 24. [맥평] 샹파뉴엘 블랑쉐 ★★☆ 롯데마트에 처음보는 맥주가 눈에 띄어 담아왔습니다. 이름도 그렇고 딱 보기에도 프랑스 스러운 느낌인데 역시 프랑스 맥주가 맞네요. 블랑과 느낌이 비슷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검색해보니 의외로 맘에 들어 박스떼기까지 했다는 글을 보고 약간은 기대를 갖게 되었답니다. 잔에 따르니 윗비어스러운 탁한 오렌지빛의 색상을 보이며 부드러운 거품이 풍성하게 생성됩니다. 달달하면서 왠지 식욕을 돋구는 맛있게 화사한 향이 피어오릅니다. 맥아당의 달달한 향이 처음부터 목을 넘어가고 난 후까지 꾸준하게 유지되는게 인상적이네요. 구수한 곡물과 바닐라향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수한 곡물향은 별다른 첨가물없이 보리맥아에서 뽑아낸듯 합니다. 흔히 옥수수나 쌀이 들어가서 구수한 맛을 보여주는데 따로.. 2025. 9. 24. [맥평] 구스312 위트에일 ★★★ 오랜만에 냉장고에서 꺼내보니 병속에 엄청난 침전물들이 떠나니네요^^ 쉐크쉐크 흔들어서 잔에 따라봅니다. 침전물 때문인지 좀더 탁한 색상이 된거 같네요. 마셔봅시다~ 탄산과 감귤류의 시트러스함 그리고 맥아당의 단맛이 한데 어울어져 입안으로 몰려옵니다. 두세단계로 느껴질 맛과 향들이 한번에 느껴지니 재미는 있네요 ㅎㅎ 탄산도 강하고 감귤류의 느낌도 소프트하게 다가오고 뒤이어 단내까지 조화가 되니 국산맥주 애호가에게 맛을 보여주면 꽤 괜찮은 평을 받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입안에 들어오는 탄산의 느낌이 국맥의 느낌과도 비슷하게 시작되고 시트러스함도 무겁거나 너무 진하지않고 소프트한 느낌에 맥아당의 단맛이 엮여지니 캐쥬얼하면서도 기분좋게 마시게됩니다. 구스IPA보다 어반 위트에일이 좀더 낫다는 평들이 있었는.. 2025. 9. 13. [맥평] 곰표맥주 프루티 ★★★☆ 3.5/5 세븐브로이와 곰표가 콜라보로 선보인 곰표맥주는 그야말로 센세이션했다. 품절대란까지 일어나 맥주계의 허니버터라 해도 지나치진 않아보였다. 상표권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곰표맥주의 새로운 제조사로 제주맥주가 결정되었을때 색다른 곰표맥주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막상 출시된 곰표맥주 시즌2는 기존 인기에 편승하고자하는 안일함이 느껴질 정도로 기존 곰표맥주를 그대로 흉내낸 수준일 뿐이었다. 굉장한 배신감을 느껴졌다. (해당 리뷰 참고) 그 뒤로는 원조 곰표맥주인 대표밀맥주만 사다 마시다가 오랜만에 곰표맥주 프루티라는 녀석이 보여 한캔만 집어왔다. 보통은 신상은 두캔 정도 들고와서 한번 맛보고 다음에 리뷰를 진행하곤 했지만 솔직히 기대감이 제로라 한캔도 고민하다 집어든 것이었다. 궁금함에 바로 마셔본다. 캔의.. 2023.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