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보는 코나맥주네요.
코나맥주를 처음 마실때 기대감이 너무 컸던지 큰 감흥을 얻지못해서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4번째로 접해보는 와일루아는 어떤 모습일지 선입견때문인지 솔직히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잔에 따르고는 별다른 특징은 안보이고 달큰한 향이 느껴지면서 거품은 부드럽지만 오래가진 않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함께 뭔가 톡쏘는 듯하며 향긋한 향이 약하게 느껴지는데 라벨을 보니 패션후르츠주스 농축액이 들어갔다는군요.
거기서 향긋하며 톡쏘는듯한 과일향이 나타난 모양입니다.
블루문이나 에델바이스 등의 위트에일들과 비교하면 밋밋한 수준입니다.
크게 두드러지는 특징이 보이진않고 앞서 말한 약간의 특징이 있었으며 맛보다 인상적인것은 목넘김입니다.
시원한 라거를 마시듯 아주 거침없이 넘어가는 목넘김이 좋네요!
세모금 정도 마시면서는 좀더 화사한 향이 살아나고있습니다.
진한 향기를 갖는 꽃가루를 입안에 품은듯 화사함이 점점 강해지네요.
향긋함 뒤로 가장 마지막엔 맥아당의 단내도 조금 올라옵니다.
이 맥주는 따라놓고 바로 마신다면 라거같은 시원한 목넘김이, 그리고 상온에 잠시 두고 마신다면 좀더 화사한 위트에일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두가지의 재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코나맥주들은 몇가지 먹어봤는데 느낌이 크게 다르지가 않은거 같아요.
오~~ 할 정도로 뛰어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별루.. 라는 것도 아닌 적당한 기본이상은 하는 느낌이랄까요.
솔직히말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지않다는게 더 맞을거 같습니다.
빅웨이브를 처음 마시면서 리뷰들을 찾아보니 맛은 있지만 유일한 단점이 '가격'이라는 글이 꽤 보였어요.
아마 제가 하고싶은 얘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한거라 봅니다.
한단계만 가격이 내려와도 좀더 대중적으로 접근하는데 부담이 덜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안주가 좀 언발란스한거 같지만 사실 구색상 올려놓고 와일루아는 안주없이 클리어 했어요. 식후라 배불러서^^;;)
원재료 정제수 맥아 밀맥아8.5% 패션후르츠주스농축액 호프
알 콜 5.4%
원산지 미국
제조자 Kona Brewing Company
별 점 ★★☆
한줄평 시원한 라거느낌 그리고 잠시의 기다림으로 화사한 위트에일 두가지의 재미를 주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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