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 포엑스 골드 ★★☆

아마 제가 전용잔이라걸 처음 사본게 바로 이 맥주 포엑스 골드일겁니다.
작년 막 맥놀 활동하기 시작할때쯤 하나로마트에 왠 전용잔 행사가 있기에 가격도 저렴해서 구입했었네요.
그전에도 잔욕심은 있었지만 일반 잔 중에 맥주 먹기에 적당하다 싶은것들로 몇가지 갖구고 있었거든요.
첫 전용잔이니 얼마나 뿌듯했던지 그당시 글을 보니 어떤 맥주던 죄다 포엑스골드 전용잔에다 먹었었군요 ㅎㅎ

그때있던 전용잔은 설겆이하다 깨먹어서 지금은 없기에 최대한 비슷한 느낌의 아르투아잔을 골랐습니다^^
거품입자가 커서 부드럽지도 않고 일부러 과하게 만들어놔도 금방 사그러집니다^^
오랜만에 한잔 마셔보는데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이나 목넘김 모두 수월하게 부드럽습니다.
약간 달큰하면서 쌉싸름하다는 느낌이 들고 이후 구수한 맛이 계속 감도네요.
그땐 전용잔 때문에 구입하고서 맛은 그저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맥주맛을 알게된 뒤에 마시니 오히려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탄산의 청량감도 좋습니다.
캔에 표기된 재료를 보니 설탕이 들어가있네요. 의외입니다. 설탕에 의한 단맛은 느낄수가 없었거든요.
알콜도수가 낮고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괜찮은 라거맥주라 봅니다.

원재료  정제수 맥아 설탕 호프
알   콜  3.5%
원산지  호주
별   점  ★★☆
한줄평  독특한 특징은 없지만 시원한 라거의 느낌으로는 괜찮게 마실 수 있는 90년 전통의 호주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