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원더풀 데이즈 출판사 | 예담 저자 | 틴하우스 독서일시 : 2014.09.26 ~ 2014.09.28 개봉한지가 벌써 10년이 지난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거의 잠식하고 있던 애니메이션 시장에 나타난 국산 애니메이션이었고 기술력이나 스토리 등에서 재패니메이션에 뒤지지않는다는 평에 궁금했었던 애니메이션이다. 결국 개봉때 못보고 기억의 저편으로 잊혀졌었는데 우연히 인터파크에서 발견하고 구매해 책장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기를 일년.. ^^ 색다른 읽을거리를 찾다가 발견했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소설로 낸 책이라 간간히 들어있는 셀화로 이우러진 삽화를 제외하고 |
는 애니메이션의 느낌은 알 수가 없었지만 소설로도 충분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핵전쟁으로 전멸의 위기에 놓인 먼미래를 배경으로하고 있으며 인류의 보존을 위해 시실이라는 미국섬에 인공 씨앗과 같은 방식으로 인공도시를 건설하지만 수용인원의 한계로 결국 인공도시 유지를 위한 과학자들 일부와 기득권 세력들 만이 섬의 인공도시 시민으로 선택받는다.
인공도시에 들어가지 못하고 섬의 외곽에서 빈민으로 살아가는 일반인들은 간헐적인 저항은 있었지만 대부분 생계를 위해 인공도시에 의존하게되 노예화되는 과정을 겪는다.
시간은 흘러 지구의 대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있었지만 기득권세력은 이러한 사실을 숨긴채 자신들의 지위를 지키는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핵전쟁과 인류종말이라는 극한상황을 배경으로 사용하고있지만 결국 그 배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은 지금의 현실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회갈등과 똑같다.
선택된 기득권세력은 자리를 놓치지않기위해 일반인들의 힘든삶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마음이 없고 오히려 그러한 생활고에 빠져 저항하지 못하도록 더욱 생활기반을 어렵게 만들어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역사속에서, 주변국의 침략이나 부당한 지도자에 대해, 독립군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민란이라는 단결력으로 항거하고 역사를 정방향으로 되돌려놓곤 했는데 그러한 단결이 불가능하도록 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편을 갈라 힘을 분열시키는 기득권의 비열한 행위로 서민들은 언제난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
소수의 단결된 기득권 세력을 이기는 방법은 단순하다. 뭉치면 된다.
다수가 뭉치면 아무리 똘똘뭉친 소수라도 깨부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실의 이름으로 뭉쳐, 거짓의 장막을 걷어버리고 다시금 푸른 하늘을 되찾는 그 날을 꿈꾼다. 원데풀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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