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99%다 출판사 | 비아북 저자 | 박순찬 독서일시 : 2014.09.28 ~ 2014.10.04 작가의 이름보다 장도리로 더 알려진 박순찬 화백. 한겨례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시사만화 '장도리'가 인터넷에서 큰 인기다. 이것저것 눈치볼것없이 있는그대로 현권력의 문제를 파헤치는 모습에 통괘한 기분과 함께 작가의 신변을 걱정하는 것도 사실이다. |
그만큼 언로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하는 요즘이다.
결코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나라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억압된 현실정에 이렇게 콕콕 찝어 문제점을 파헤쳐주니 읽는 독자들은 너무나 통쾌하다.
대한민국 건국이후 극빈한 나라를 재건하며 토목과 수출에 목숨거는 환경에서 재벌이 일어섰고 그 세력은 현재 나라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힘을 갖게 되었다.
그와함께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는 친미를 거치며 권력을 거머쥐고 1%의 기득권이라는 이름으로 99%의 국민을 쥐어짜며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권력유지를 위해 그들은 국민의 힘이 단합되지 못하도록 지역감정이나 사상을 앞세워 국민의 분열을 조장하고있다.
있는 분열도 앞장서서 봉합해야할 그들이 아닌가...
재벌의 성공신화를 앞세운 이명박 대통령의 시대는 갔지만 예상했던대로 이전 정권에 대한 별다른 처벌도 없이 조용하게 박근혜정부로 넘어갔다.
국민들의 각성과 개혁의 의지가 필요한데 각종 선동과 현혹, 그리고 결정적으로 생활고에 찌든 국민들은 정치에 신경쓸 여유조차 없다. 바로 그들이 노리는 것처럼...
1이 99보다 크다는 이 황당무계한 현상이 언제쯤 올바로 잡혀갈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싶다면 박순찬 화백의 '장도리'를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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