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이라 부담없이 작캔으로 구성된 영국 신상맥주들로 달려볼 계획이었다.
캔당 3,500원 3캔구입시 캔당 3,000원 행사로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행사는 내일부터란다.
행사 전날 미리 깔아놓은 맥주를 카트에 담고 계산을 하니 할인적용이 안되있어서 고객센터로 gogo.
러시아맥주도 같은 행사라 15캔을 샀는데 할인금액 차이가 무려 7,500원이라 고객센터에 가서 이런저런 사정을 얘기하고 임의로 3,000원씩 계산해서 할인금액 환불받았다. 나란 남자, 할인에는 꼼꼼하다 ^^
얼마전 홈플에서 사온 영국 신상맥주 4종 중 하나인 매직락 브루어리의 High Wire Grapefruit 페일에일.
자몽향이 은은하면서 특유의 쓴맛이 페일에일과 아주 잘 어울린다.
라들러는 아니지만 자몽향이 잘 살아있어 추천!
두번째로 마실 맥주는 캐논볼이라는 이름의 IPA.
오랜만에 마시는 제대로 쓴맛의 IPA인데 왠지 쎈느낌이 들어 혹시나하고 라벨을 보니 이맥주 알콜이 7.4% ㄷㄷ
세미더블IPA 정도랄까..
방금전 그레이프후르추 페일에일은 그야말로 꿀떡꿀떡 물마시듯 마셨는데 이 맥주는 절대 그렇게는 못 마시겠다 ㅋ
찔끔찔끔 마셨는데 나름 늦은 시간 편하게 마시려고 작캔위주로 골랐지만 이런 복병이 있었을줄이야.. ㅎㅎㅎ
사실 두번째로는 글루펜프리IPA라는 독특한 녀석을 맛볼까 하다가 기존 IPA랑 다른 점을 찾기위해 IPA부터 마셨는데 아무래도 순서를 잘못고른거 같다.
(순할거라 생각하고 일부러 잔도 라구니타스 잔을 준비했는데... ㅠㅠ)
3맥으론 글루텐프리 라기에 뭔가 건강한 맥주인가?? 하는 오해를 하였는데...
이넘 도수가 6.5%이다.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다. 건강한 맥주는 더더욱 아니고...
달달한 느낌이 많이 난다.
자꾸만 순서를 거꾸로 달리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ㅠㅠ
마지막 네번째로는 하이와이어 웨스트코스트 페일에일.
5.5%인데 왠지 행복한 느낌이 든다.
이전 맥주들이 강한것도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향도 적당하고 좋다.
오늘 마셔본걸 토대로 순서를 잘 정해서 맥평을 준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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