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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벤슈타이너는 오래전 정통 맥주의 맛을 내기위해 살균이나 여과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독일의 켈러비어 맥주이다.
비슷한 분류로 츠비클이 있는데 켈러비어보다는 탄산을 살려냈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같은 맥주방식이라보면 된다.
여과하지 않았기때문에 색은 바이젠처럼 탁하다.
마시기 전 정보를 찾아보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맥주라는 말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마셔본다.
한모금 들이키는데 이의로 쭉쭉 들어간다. 일단 음용성은 OK!
라거의 느낌처럼 부담없이 여러모금이 저절로 들이키게 되는 느낌인데 여과하지 않은 맛이라서인지 라거처럼 시원스럽거나 경쾌한 느낌은 적다.
약간의 곡물느낌이 나는듯했지만 원재료에는 기본재료 외 부가물은 들어가지 않았다.
아마도 여과하지 않은데서 보리맥아의 향이 좀더 살아있는게 아닌가 싶다.
서양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커다란 머그잔에 흘러넘치도록 따른 맥주를 물마시듯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딱 그 맥주에 어울리는 느낌이다.
따지고보면 그러한 정통적인 맥주의 느낌을 살리려고 가공하지않은 정통의 맛을 내기 위해 만든 맥주이므로 제조 의도에 부합되는 좋은 맥주인거 같다.
이 맥주와의 만남이 켈러비어에 흠뻑 빠져들게된 계기가 되었다.
원재료 정재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 콜 5.2%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중세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온 맥주. 정통의 맥주맛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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