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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

[맥평] 구미호IPA ★★★★

by made人PotA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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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뜨끈뜨끈한 편의점 11월 신상품 맥주!

요즘은 편의점 맥주사냥^^이 즐거운 일상이 되었다.

카브루 구미호릴렉스와 피치에일은 얼마전 만나봤는데 이번에 IPA까지 신상이 매달 나오고있다.

그보다 먼저 남산에일과 경복궁에일을 만났었는데 그땐 맥주이름에 정신이 팔려 양조장이 어디였는지 알아보지도 못했고 벌써 카브루 맥주는 5번째 만남이된다.

자, 오늘의 IPA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얼마전 맥놀에서 어렵게 구한 구형 전용잔에 적당한 거품과 함께 채워본다.

(구형잔의 구미호가 좀 촌스러운 느낌인데 오히려 레트로적인 감성이 있어 더 맘에 든다.)

엠버라거 수준의 짙은 붉은 빛깔이 인상적이다.

거품도 붉은 맥주색상의 영향으로 살짝 짙은 베이지색 같은 색감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준다.

일단 첫 느낌으로는 IPA답게 솔향이 강하다.

사실 아까 저녁부터 왠지 IPA가 땡겨서인지 잔에 코를 박고 향만 맡고있어도 좋다.

한모금 홀짝~

홉의 쓴맛이 가장 먼저 치고들어오는데 바로 이어 달큰함과 또 구수한 곡물느낌이 마지막으로 입안을 꽉 채운다.

솔향과 함께 시큼하면서 텁텁한 오렌지껍질같은 시트러스도 느껴지고 구수한 향은 빵굽는 향처럼 부드럽고 은은하게 입안에 풍긴다.

보통 쎈?IPA들은 대부분 알콜도 높아서 맛은 있어도 막상 알콜부즈가 걱정되 마시기에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구미호IPA는 6.3%의 IBU를 갖지만 일반적인 5%대 맥주와 비교해도 음용성에서 전혀 차이가 없었다.

요즘 국산수제맥주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할만큼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고 맛도 상향평준화되어 그야말로 국산수제맥주 찾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중 국산IPA들 대부분이 미국식IPA를 지향하며 단순하게 홉향만 강조한 천편일률적인 제품들이 넘쳐나 좀 식상한 면이 있었는데 이렇게 독특한 케릭터를 갖춘 국산IPA가 탄생했다는데 박수를 보내고싶다.

이 맥주에 대해 궁금해서 정보를 좀 찾아보니, 독일 유러피안비어스타 2017 트레디셔널IPA 부문에서 카브루IPA로 아시아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였고 그 레시피로 홉탄두IPA 캔제품화하고 이것을 리뉴얼한 것이 바로 구미호IPA라고 한다.

편의점 수제맥주 중에서 제조단가로는 최고수준이라던 관계자분의 말이 이해가 간다.

당분간 IPA는 수입맥주 따로 구하지않다고 되겠다! 이런 점이 맥주불모지인 시골에 살고있어 참으로 반갑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덴마크,독일) 호프(미국) 효모 산도조절제 효모영양제 영양강화제

알   콜 6.3%

원산지 대한민국

제조사 (주)카브루

별   점 ★★★★ / 5

한줄평 솔향, 오렌지, 곡물의 구수함, 달큰함.... 그리고 편한 음용성. 모든걸 갖춘 가성비킹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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