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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영화·애니

딥임팩트 Deep Impact

by 고창달맞이꽃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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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1 네이버시리즈온

 

재난영화는 소재의 긴박성이나 긴장감때문에 평타이상은 치게되는거 같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있을법한 상황이다보니 픽션이지만 논픽션같은 현실감이 느껴져서이지 않을까 싶다.

딥임팩트도 개봉한지 20년이 훨씬 지난 작품이지만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혜성충돌을 모티브로 만들어져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에 휩쌓여 2시간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질정도로 금방 흘러버렸다.

내용에선 딱히 특별할것도 없고 스토리자체도 누구나 예상이 가능하게 흘러가지만 두명의 배우덕에 좀더 영화를 자세히 보게된것 같다.

혜상을 처음 발견한 리오 베이더만 역의 일라이저 우드는 누가봐도 알아챌 수 있는 배우이다.

솔직히 이름은 나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유명한 <반지의 제왕>의 주연 프로도로 열연했었기에 잊을 수가 없다.

외국영화의 배우들은 (동양인이 보기에 서양인들은) 비슷비슷해 보여서 분간이 잘 안가고 딱히 누가누군지 알아보고 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무던한 편인데 반지의 제왕은 영화가 나오기 훨씬 전에 책으로 이미 재밌게 읽은 터라 기대했던 영화이기에 더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혜성충돌 사건으로 특종을 낚아 앵커자리에 오르게 되는 또다른 주연 제니 러너 역을 맡은 티아 레오니.

이 배우는 첫 등장에 왠지 기억에 남는 얼굴이다 싶어서 살짝 검색해보니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페밀리 맨>에 출연했다.

<페밀리 맨><인생은 아름다워>와 함께 내 인생영화 중 하나인데 영화 내용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와의 선물공방씬?이었다.

너무 사랑스러운 장면이라고 할까.. 그 얼굴을 다시 보게되니 너무 반가워 모니터에 대고 인사를 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암턴 그렇게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니 자연히 영화에 더 몰입하게 되었다.

현실에서도 언젠가 지구가 혜성과 충돌해 멸명할 것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실제 몇년도몇년도에 혜성이 근접하고 충돌위험성도 있다는 등의 근거없는 소문들이 나돌곤 한다.

그런데 막상 그게 현실이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까?

후손보존을 위해 선정된 소수의 인류에 뽑히지 않은 '나머지'에 내가 있다면...

그때가되면 내일이 없는 상황에서 문득 돌아온 인생을 돌아보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겠지만 이제 곧 소멸될 운명에서라면 아마 좋은 기억들만 떠올리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이제부터라도 좀더 기억하기 좋은 인생을 살아야겠다.

 

댓글에 영화제작 뒷얘기를 소개하는 좋은 내용이 있어 공유한다.

아래 블로그 글에 메이킹영상이 있는데 한글자막이 번역기를 돌려 넣은것 같으니 감안할 것.

https://blog.naver.com/lee8901as/2209954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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